[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2차 선대위 회의 결과 및 심상정 후보 행보 / 심상정 후보 경호문제 / 김윤옥 여사 특검 조사 관련)
일시 및 장소 : 2012년 11월 5일(월) 11:10, 국회 정론관
○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및 심상정 후보 행보 등 관련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오늘 아침 선대위 회의에서 “단일화가 강요되는 정치는 이번 대선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정치가 오직 국민을 향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결선투표제 도입을 이번엔 결단해야 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단일화 논란은 저와 진보정치에게는 매우 모욕적인 측면이 있고 다른 당이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정책과 가치를 대변할 수 없다”면서, “건강한 갈등 구조에 기반한 합리적 경쟁, 결선투표제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이번 대선의 숙제이며, 진보적 정권교체의 핵심적 전제”라고 밝혔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에 충청남도에 방문한다. 오후 3시 반에는 서산 태안 기름유출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오후 5시에는 전노련 충남지부에서 주최하는 문화제에 참석한다. 저녁 6시 반부터는 유성기업 농성현장을 방문해 농성중인 노동자와 간담회를 갖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진보정의당은 선거대책위 산하에 (가칭) 투표율 80%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투표율 80%위원회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민적 요구를 받아서 투표시간을 10시까지 연장하여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 80%를 실현하기 위해 전 당원 실천에 나설 것이다. 위원장으로는 서기호 의원이 선임되었다. 당의 지도부는 11월 8일 낮12시 여의도역에서 투표시간 연장 관련 정당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보정의당은 11월 7일 “땀의 정의 실현, 진보정의당 미래구상” 10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민주화와 고용, 노동, 복지, 의료, 교육, 문화, 여성, 경제성장, 환경, 농업, 평화, 정치, 균형발전, 차별해소, 안전등을 의제로 하며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공동공약을 제안할 것이다.
○ 심상정 후보 경호문제 관련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8대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경찰 경호문제와 관련하여 타 후보에게 누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경호지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 김윤옥 여사 특검 조사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영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방침을 결정하고, 조사시기와 방법에 대해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성역 없는 수사로 국민적 의혹을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특검팀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
현직 대통령 일가에 대한 최초의 특검수사는 국가적 망신이다. 그러나 이마저 청와대의 특검흔들기와 대통령 일가의 비협조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큰 국가적 망신이 될 것이다.
대통령 일가의 특검흔들기와 수사 비협조에 대해서 많은 지적이 있었고, 국민들도 분노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대통령 일가와 청와대의 성실한 수사 협조를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
2012년 11월 5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 이 정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