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고 김영수 소방위 빈소 방문, 가족 및 동료 소방관 위로
“공익에 종사하는 분들 홀대는 국민 홀대”
심상정 후보는 오늘 (4일) 화재 진압중 순직한 고 김영수 소방위 빈소가 차려진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미망인을 비롯한 가족, 동료 소방관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심상정 후보는 빈소를 방문한 동료소방관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너무 애 많이 쓰시고, 애 많이 쓰시는 데 비해 대접이 너무나 소홀하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또 “공익적 가치에 종사하는 분들을 홀대하는 것은 국민을 홀대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 김문원 인천부평소방서장, 이근태 인천중부소방서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심상정 후보가 빈소를 찾은 일선 소방관들에게 전한 메시지>
소방관 여러분에게 어려운 일이 자꾸 생겨서 정치인으로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이제 개선될 때가 됐어요. 공익적 가치에 근무하는 분들을 이렇게 홀대하는 건 국민을 홀대하는 것입니다.
전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는 관내에 있는 소방서들을 제일 먼저 찾아갔습니다. 왜냐하면 공무원들 중에서도 소방관들이 제일 힘겹게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특히나 안전이나 복지, 인권 등 공익적 가치에 복무하는 분들이 제대로 대접 받지 못합니다.
OECD 국가들의 소방안전 국비 부담 비율은 평균 67%인데 우리나라는 고작 1~2%에 불과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윗선에 계신 여러 책임자들께서 강력하게 제기를 하시고, 제대로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소방 장비를 위한 예산 편성 문제를 당 차원에서 정확하게 검토해보겠습니다.
(고 김영수 소방위와 함께 현장에 있던 소방관에게) 여러분들 너무 애 많이 쓰시고, 애 많이 쓰시는 데 비해 대접이 너무나 소홀하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2012년 11월 4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