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청년학생위, 생계 담보로 성희롱 당한 20대 비정규직 여직원의 비극적인 죽음
20대 비정규직 여직원이 비정규직이라는 약점과 생계를 담보로 기업의 사장들과 간부들에 의해 성희롱당하고 결국 죽음으로 내몰게 되었다.
청년 실업이 만연하고 비정규직으로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재 상황에서 정규직 전환이라는 희망고문으로 청년의 삶을 갉아 먹어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만들었고 여성청년노동자로써 성폭력적인 직장문화가 그녀를 더욱더 절망에 빠뜨려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만들게 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의 조사 결과 여성 직장인 중 56.4%는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고 가해자로는 상사가 72.3%로 직장 내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또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을 때 응답자의 60.3%는 그냥 참고 넘어갔다고 하는 등 대응 및 사후 대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다.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또 다른 20대 비정규직 여직원이 고통 받고 사회의 조명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번 20대 비정규직 여직원 자살 사건에 대해서 확실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요구된다.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철저한 사건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구와 동시에 성차별적인 직장문화와 20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 개선을 위한 대책수립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것이다.
2014년 10월 10일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