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강형구 부대변인, 대통령 일가의 '특검흔들기' 모든 책임은 MB로 이어질 것

[논평] 대통령 일가의 ‘특검 흔들기’,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으로 이어질 것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대통령 일가의 비협조와 흔들기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는 말바꾸기로 수사에 혼선을 빚게 하고,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회장은 도피성 해외출장에 이어 소환일정을 미뤄가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또, 이시형씨의 변호인은 “과도한 참고인 소환을 자제해달라”며 특검팀에 압력까지 행사했다.
 
현직 대통령 일가가 말바꾸기와 시간끌기 등 비협조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을 우리 국민은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더구나, 변호인이 월권을 행사하며 특검의 수사방향에 압력을 행사한 것은 청와대의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 일가의 특검 흔들기와 비협조에 국민은 분노한다. 현직 대통령 일가의 소환조사라는 국가적 망신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은 성역없는 수사와 성실한 수사협조를 통해 모든 의혹을 깨끗이 밝히는 것이다.
 
대통령 일가의 특검 흔들기와 비협조로 특검수사가 제대로 되지 못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으로 이어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2년 10월 31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형구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