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광주는 진보의 씨앗에 과감히 힘을 내주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조준호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광주시당 관계자와 함께 5.18민주화묘지 참배 등 광주지역 방문 일정을 가졌다.

먼저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의당의 대선 후보로서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윤상원 열사를 비롯한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심 후보는 묘역을 두르며 참배한 후 방명록에 ‘땀의 정의를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는 각오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준호 공동대표 역시 민주화 영령들 앞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심 후보와 조 공동대표는 참배를 마친 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심상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먼저 “하의도의 한 섬 소년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의 전도사로, 훌륭한 대통령으로 키워냈고,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 노무현을 선택했다”며 “광주와 호남이 김대중과 노무현을 통해 당대의 진보를 실현한 것”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심 후보는 “아무리 야당이라도 기득권화 되었거나 구태를 보인다면, 광주와 호남은 단호히 거부했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눈을 돌렸다”면서 “광주는 지금 당장 곤궁해도 진보의 씨앗을 잉태한 정치인들에게 과감히 지역의 힘을 내어 주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심상정이야말로 광주와 호남의 정신, 광주와 호남의 전통에 비춰 빠지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이제는 호남과 낡은 민주당이 아니라 호남과 새로운 진보가 만들어 가는 호남진보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호남과 광주 지역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다음, 심 후보와 조 공동대표는 광주 기아자동차 공장 노조사무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기아차 노조 관계자들과 만나 노동현장의 문제들을 공유했고, 대선과 관련해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12년 10월 2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