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공동성명 제안, 대선 선대위 발족식 등 관련
일시: 10월 26일 오전 9시 5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심상정 후보의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공동성명 제안 관련
어제인 25일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철탑 고공농성 현장을 방문하였다.
마침 같은 날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농성현장에서 만났다. 안철수 후보는 농성자들에게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많은 분들의 의사를 충분히 알았으니 이제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알고 있다.
또한 당일 울산을 찾은 문재인 후보도 수많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울산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심상정 후보는 농성 현장에서 “대선후보들이 나선다면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의 횡포를 내일 당장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며 현대차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대통령후보들의 공동성명을 제안하였다.
비정규직 문제의 해답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지키겠다는 공약 안에서만 찾아야 하는가. 당장 눈앞에 벌어진 문제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보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자고 제안드린다.
이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해결할 문제의 성질이 아니다. 농성하는 두 분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사회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의 실질적인 의지를 보여줄 바로미터이다.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 세분의 대선후보가 함께 의지를 표명하고 사태해결을 촉구한다면 오늘에라도 두 분은 높은 철탑에서 내려올 수 있다. 정규직 전환을 울산에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할 수 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심상정 후보의 공동성명 제안에 대해 진심어린 답변을 주시기를 바란다.
■ 10.26사태 33주기 관련
10월 26일,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도하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박근혜 후보가 박정희를 추도할 때, 심상정 후보는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다. 두 후보의 역사적 인식과 살아온 궤적이 극명하게 다른 만큼 오늘의 일정도 극명하게 상반되고 있다.
■ 심상정 대선후보 주요 일정 관련
오늘 심상정 후보는 광주지역에서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5.18 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광주 기아자동차 노조와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12시 50분에는 광주 장애인차별철폐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사대회에 참석한다.
■10월 29일 대선 선대위 발족식 관련
진보정의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10월 29일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심상정 대선 후보와 함께 발족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선대위 인선안과 선거의 목표, 슬로건 등 대선 주요 전략과 관련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진보정당에 대한 검찰의 과잉수사 대책위(가)’ 구성 관련
오늘 최고위 2차 회의에서는 진보정의당 당원을 비롯한 진보정당 당원에 대한 무리한 검찰 구속 수사와 관련하여 <가칭>진보정당에 대한 검찰의 과잉수사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하였다.
2012년 10월 2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