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년을 맞아

[논평] 이정미 대변인,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년을 맞아

 

오늘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5주년 되는 날이다.

 

슬픔과 통한의 대한민국이다.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어린 학생들과 희생자들을 떠나보낸 지금,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그분의 뜻이 더욱 간절하게 느껴진다.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자 했던 대통령이었다. 항상 더 몸을 낮추고 국민들 속에서 소통하고자 노력했던 대통령이었다.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청와대가 국민위에 군림하고, 가신들에 둘러싸여 국민들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왜곡하는, 깨어있는 민주시민을 탄압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다시금 분노하게 되는 오늘이다.

 

그러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제 분노하는 국민들은 변화를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사회악을 바로 잡고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힘을 모으고 있다. 돈 몇 푼에 인간생명을 경시하는 사회를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늘 정의당은 국민들과 함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와 생명중시 사회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014년 5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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