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제주방문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제주방문 기자회견문

 

일시: 2014년 5월 21일 오전 11시

장소: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 천호선 노회찬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6.4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은 2014년 4월 16일 이후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도 제도도 세력도 바꿔야 합니다.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로 전환해 가야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억울하고 안타깝게 스러져간 아이들의 고통과 생명을 헛되이 하는 것입니다.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청와대부터 청해진까지 바꿔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그리고 모든 지역에 기생하고 있는 관료마피아, 지역토호를 몰아내야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이번 지방선거입니다. 지방선거는 아래로부터 뿌리째 대한민국을 바꿔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완전히 바꿔내지는 못하더라도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일할 바른 사람, 시민의 감시자를 한두 사람이라도 지방의회에 파견을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두 명의 비례후보가 출마합니다. 작은 숫자입니다. 그러나 이 두 명이 제주도의회에 들어간다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입니다.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 두 명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불법과 부조리를 저지르지 못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무소불위의 재벌기업과도 가장 당당히 맞서온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은 기득권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은 올해 초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자기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골목경제를 살리고 골목복지를 실현하고 골목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은 복지국가를 앞장서 이끌어 가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진보정당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리고자 합니다.

 

골목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이며 장애복지 전문가인 고은실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제주는 서민이 살기 좋은 제주, 모든 사람이 살기 좋은 제주가 될 것입니다.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영업자 대표로 김대원 후보가 출마 했습니다. 자영업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살리고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정치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합니다. 세월호 참사에 정치의 책임이 큽니다. 우리 정의당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제도를 바꾸고 정책을 바꾸는 것도 정치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제 정치를 누가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누구를 대변하는 사람이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떤 가치를 가진 정당이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결론은 정의당입니다. 골목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제주를 위해 정의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사람 하나하나를 보고 동네일꾼을 고르시되 정당투표는 정의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이름 값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진보 정당이 제대로 서야 정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정의당을 응원해주십시오.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21일

정의당 6.4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 천호선·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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