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종민 선대위 대변인 선대위 일정/<정치다방>/시국선언 교사 색출/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 관련

[브리핑] 김종민 선대위 대변인 선대위 일정/<정치다방>/시국선언 교사 색출/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 관련

 

일시: 2014년 5월 21일 오전 11시 45분

장소: 국회 정론관

 

■21일 선대위 주요일정

-선대위

11:00 제주도 지방선거 주요 의제 및 공약 기자회견/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11:00 제주도 지방선거 주요 의제 및 공약 기자회견 /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12:00 제주지역 장애인단체 대표자 간담회 / 제주 도라지식당

14:00 제주지역 요식업협회 간담회 / 장소 미정

19:30 김규화 수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수원 팔달구 인계동 979-9 3층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17:00 고양시의원 박시동 후보 사무실 개소식 /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698-2 리스쇼핑 3층

19:00 경기도의원 김복열후보·고양시의원 김혜련 후보 사무실 개소식 /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29번지 삼송사우나건물 1층

 

■팟캐스트 <정치다방> 관련

정의당의 빅마우스인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진중권 SNS공감위원장, 유시민 당원이 6.4지방선거를 맞아 팟캐스트를 통해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이 뭉치는 팟캐스트의 제목은 <정치다방>이다. 다방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거침없고 소탈한 대화가 펼쳐지며, 자세한 내용으로는 세월호 침몰사건을 통해서 본 정부와 정치, 이번 지방선거의 양상, 이 시대 진보정치의 역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정치다방>은 아이튠즈, 팟빵, 유튜브, 당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전달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국선언한 교사 색출작업 관련

지난 20일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교사들에 대한 색출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일선학교에서 학교장들이 면담을 하고, 본인여부를 확인하며 중징계 방침을 통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사 15,853명은 지난 스승의 날에 ‘세월호 참극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하고 정부의 대책마련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 모든 국민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대책을 요구할 수 있다. 대통령도 하듯 모든 국민은 할 수 있는 것이다. 교사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

 

특히 아이들을 잃은 교사로서, 슬픔과 책임감이 얼마나 컸겠는가? 교사로서 시국선언이 아닌 그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직후부터 색출작업이 시작되는 것은 더 더욱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도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 다음 날이다. 정부가 스스로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 징계 운운하며 죄인 취급을 하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대통령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할테니 교사들은 입 다물라는 태도로는 안 된다. 지금은 교사 아닌 누구라도 국민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일 때다.

 

지금 즉시 시국선언 교사들을 향한 확인 작업을 중단하길 바란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국 교사들의 절절한 요구에 화답하길 바란다.

 

■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 관련

정몽준 후보가 ‘반값등록금이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는 발언을 했다. 정몽준 후보의 낮은 인식 수준에 논평의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

 

20일, 대학 반값등록금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등록금이 비싼 대학들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그 대학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어간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한국에서 서울대가 등록금이 싸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도대체 등록금이 비싸면 대학의 평가가 우수하다는 것은 무슨 통계인가? 장학금 받고 다닌 대학생들은 존경을 못 받고,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닌 대학생만이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다는 것인가?

 

대학평가를 등록금의 많고 적은 것으로 하는 것은 후보가 돈이 많은 재벌후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돈이 많은 후보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후보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한국사회 등록금의 문제는 대학생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학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별 대학의 문제만은 더 더욱 아니다. 그렇기에 힘겹게 살아가는 한국사회 대학생들에게 사회가 책임을 다하자는 것이다. 정몽준 후보는 반값등록금 공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는 사실을 잊었는가?

 

정몽준 후보는 재벌이라 비싼 등록금을 내고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정 후보의 발언은, 지금 이 시간에도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저임금 보다 못한 임금을 받으며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국의 대학생을 모독하는 것이다. 반값 등록금을 요구했던 대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다.

 

정몽준 후보는 서민 코스프레를 당장 그만두고, 가장 잘 어울리는 재벌로 살기를 바란다.

 

2014년 5월 21일

정의당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종민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