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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_보도자료]“‘사람 살리는 데 무능한 정부는 필요 없다’는 국민들의 원망과 질타 뼛속 깊이 새겨야”

 

[보도자료]

 

심상정 “‘사람 살리는 데 무능한 정부는 필요 없다는 국민들의 원망과 질타 뼛속 깊이 새겨야

    

- 국회도 국정조사 포함 발본적 대응책 강구 나서야

- 쌍용차지난해 이유일 사장 해고자 복직 긍정 검토’ 발언지난 2월 해고무효판결 감안해 사회통합 위한 해고자 복직 결단 내려야

 

    

 

○ 오늘(1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인터뷰 전문

    

 

▶ 박경수:

심상정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심상정:

네 안녕하세요.

 

 

▶ 박경수: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어서 의원님을 모시게 되었지만요아직도 세월호 구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마음이 많이 아프시죠.

 

 

▶ 심상정:

저희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라는 자긍심이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보름 동안 단 한명의 생명을 살려내지 못했다는 이런 처참한 현실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너무 힘들어하고 계세요정치인으로서 정말 고개를 들 수 없는 그런 참담한 심정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초기 동영상이 보도가 됐는데선원들 구조하는 해경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화면에 보면 선실에서 창에다 손을 대고 구조를 요청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오거든요그런 아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뱃머리를 돌릴 수 있냐이건 범죄다 저는 그런 국민들의 절규를 우리 정치권이 새겨야 된다고 보고요사람 살리는 데 무능한 정부는 필요 없다이런 국민들의 원망과 질타를 뼛속 깊이 새겨서 이제 국회에서도 그동안은 구조 지원에 지장이 된다는 이유로 국회가 좀 물러나있었는데 이제 정치권이 책임 있게 나서서 구조지원 방안도 생각해봐야 되고 국정조사를 포함해서 발본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는 데 빨리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이 교섭단체가 빨리 논의를 해주셨으면 해요.

 

 

▶ 박경수: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사과를 했습니다이 부분 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심상정:

글쎄이미 우리 대통령께서 너무 인색하셨던 게 아니냐그런 평가가 나와 있는 것 같아요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야속하고 인색한 대통령이다이런 멍우리가 하나 생긴 게 아닌가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박경수:

사고 수습이 되고 나서 다시 한번 대국민 사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던데요아무튼 후속대책으로 국가안전처 신설이 제시가 됐습니다이 부분은 좀 어떻게 바라보셨어요.

 

 

▶ 심상정:

그런데 지금 기구 문제 이야기를 졸속적으로 할 때가 아니다물론 기구 문제도 검토가 되어야 됩니다만지금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것이 문제가 아니고 말단에서부터 대통령까지 직무유기한거 아니냐그리고 어떻게 생명을 살리는 데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사안일하냐 이게 저는 핵심문제라고 보거든요.

저는 근본적으로 인간 생명 존중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가치를 기초로 해서 대한민국 사회가 재설계 되어야 한다는 대통령과 정치권의 대성찰로 국민들의 믿음을 회복해야 되고 또 그래야 지금 참사로 이어지는 각종 규제완화나 이런 정책기조의 대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그리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훈련시켜서 국가의 자긍심을 되살려야 된다이런 일련의 공감들이 전제된 토대 위에 제도 문제는 사회적 합의로또 정치권의 논의로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 박경수: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어서 현안을 여쭤볼게요쌍용차 해고 노동자목숨을 잃는 일이 벌써 25번째나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이거 도대체 어떤 원인 때문에 그런 거고 어떤 책임이 뒤따라야 할까요.

 

 

▶ 심상정:

쌍용자동차 문제는 지금 7년째 해결이 안 되고 있거든요휴직자들은 지난번에 다 복직이 됐고요지금 남아있는 게 153명의 해고자만 남아있어요그리고 아시겠지만 대통령 선거 시기에 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 문제를 위한 국정조사도 외쳤지만 선거 끝난 다음에 말하자면 잔치는 끝났다는 식으로지금 정치권에서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그런 과정에서 지난번에 고등법원에서 2월달에 정리해고 무효 판결이 났어요그렇지만 회사가 판결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상고해버렸습니다이러다보니까 노동자들이 다시 절망으로 다가온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고요작년 10월 국정감사 때 제가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을 국회로 모셔서 사장께서도 정리해고자들이 회사 발전에 같이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긍정적으로 복직에 대해 노력하겠다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재판부에서 판결이 있었다면 쌍용자동차 미래를 위해서도 또 우리 사회 통합을 위해서도 빨리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 박경수:

알겠습니다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심상정:

네 고맙습니다.

 

 

문의: 심상정의원실 02-784-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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