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코레일 강제전출 등 노조탄압 관련

[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코레일 강제전출 등 노조탄압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했다.

 

우선 오늘 창당으로 한국정치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을 바라보는 온 국민의 기대가 크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일방독주를 확실히 견제 할 수 있도록 힘 써 주길 당부드린다.

 

다만 새정치가 반정치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반정치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야당의 임무는 사회개혁을 향한 분명한 태도를 뚝심 있게 실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의당은 정의로운 복지국가와 정치혁신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비판 역시 아끼지 않을 것이다.

 

■코레일 강제전출 등 노조탄압 관련

해고 130명, 정직 251명, 116억 가압류, 조합원 최대 2,000여명 강제 전출. 지난해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코레일의 노조 탄압 현황이다. 코레일의 보복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철도공공성 강화라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 진행되었던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정치권은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설치라는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나는 동안 철도소위는 아무런 성과가 없고 코레일은 교묘한 방법으로 철도노조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10년, 20년을 한 사업장에서 일한 기관사를 전혀 새로운 곳으로 강제 전출 시키려는 코레일의 발상은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치졸하기까지 한 코레일의 이러한 노조 탄압은 철도민영화 문제가 국회에서 공전되는 동안 철도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에 다름아니다.

 

철도노조는 어제, 코레일이 노조와 대화하지 않고 손배가압류, 강제전출 등 노조탄압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재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발표하였다.

 

코레일은 지난해 사회적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노조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즉각 노조와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자신들의 주도로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14년 3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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