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 이원준 대구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이원준 대구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일시: 2014년 3월 24일 오전 11시

장소: 대구시당 사무실

 

“시민들 살림살이에도 활짝 봄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봄이 오는 길목에 선 오늘, 저는 우리 대구를 따뜻하고 정의로운 도시,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는 먹고 살기가 어려운 도시, 불안한 도시, 활기가 없는 도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매년 1만여 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으며, 서민들은 살림살이 걱정에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면서 중앙정부에 휘둘리고, 산업구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지역경제의 기반이 무너져 버렸고, 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도시의 활기마저 사라진 것이 바로 지금 대구의 현실입니다.

 

지방정부는 그 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떠들썩하게 중앙의 예산을 많이 따오고, 대규모 국제대회나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무슨 시티나 폴리스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것이 과연 고단한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무슨 도움이 되었습니까?

새누리당 일색의 지방자치 20여년 동안 대구에서는 ‘주민’과 ‘참여’가 사라지고, 이벤트성 행정과 불통만이 남았습니다.

 

이제 내 고장 대구를 변화시켜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바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대구시민 여러분!

그 동안 이 곳 대구를 정치적으로 독점해 오면서 온갖 선거의 표밭으로만 여기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선거 때만 되면 민주개혁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민주당이나, 모두가 대구를 변화시키는 그 어떠한 대안도, 능력도 없음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고향이라며 앞 다투어 달려오는 유력자들 역시도 더 이상 대구시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열어가는 정의당이 대구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겠습니다. 골목까지 행복한 대구, 보편적 복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 동안 대구의 상처를 함께 아파하면서 꾸준히 우리 지역에서 따뜻한 대구의 미래를 꿈꾸어 왔던 저 이원준이 대구시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대구는 모든 시민의 삶이 고단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도 당당할 수 있으며, 누구나 생활 속에서 불안하지 않으며, 젊은이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도시입니다.

아이들은 마을에서 뛰어 놀고, 어른들은 이웃과 더불어 삶을 나누고, 거리엔 문화가 넘치는 도시, 바로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자치공동체 대구입니다.

 

저는 제가 꿈꾸는 새로운 대구를 위하여 우선 몇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대구를 복지 도시,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는 이제 보편적 가치이자 시민의 기본권리 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민생을 안정시키겠습니다. 더 이상 메가프로젝트형 경제정책으로는 대구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 공공?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시켜 서민의 살림살이가 안정되도록 하겠

습니다.

 

셋째, 안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범죄와 사고로부터 아이와 여성이 안전한 대구,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도시철도 3호선의 무인운영을 재검토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공영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고, 문화가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확보와 창업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넘치는 문화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대구시민 여러분!

젊고 새로운 정당! 정의당의 젊은 시장 후보 이원준과 함께 해주십시오.

시민 누구나가 겪게 되는 삶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행복한 대구의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올바른 정치는 우리의 삶을 바꾸어 줍니다.

시민 여러분의 새로운 선택으로 나와 내 이웃의 삶을 바꾸고, 행복이 가득 넘치는 골목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24일

정의당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 이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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