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박근혜, 국민들과 화해할 준비 되지 않았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후보의 과거와 화해할 준비가 돼 있지만, 박 후보는 아닌 것 같다”고 논평했다.
심 후보는 “화해와 성찰은 법적 관계를 떠나 과거의 행위를 기억하고 결과까지 인정하는 일”이라며 “자신이 상관없는 일이라면 박 후보가 기자회견을 한 이유는 뭔가”라고 비판했다.
아래는 해당 발언 전문이다.
어제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은 박근혜 후보가 아직 과거사에 대해 우리 국민, 피해자들과 화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된 자리였다.
화해와 성찰은 법적으로 관계가 있고 없고를 따지는 일이 아니라 과거의 행위를 정확히 기억하고 그 결과까지 인정하는 일이다.
자신은 상관없고 이사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면 박근혜 후보가 왜 기자회견을 했나.
강탈당한 사람은 있는데 강탈한 사람은 없는 이 상황을 무어라 설명해야 하나.
우리 국민은 박근혜 후보의 과거와 화해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박 후보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과거사에 대한 박 후보의 우유부단한 태도가 무척 불쾌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2012년 10월 22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