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변호인> 소감 “정의롭던 노무현에게 용기 얻기를”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변호인> 소감 “정의롭던 노무현에게 용기 얻기를”

 

정의당은 19일 저녁 신촌 메가박스에서 영화 <변호인>을 단체관람했다. 이 날 단체관람에는 천호선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과 당원, 일반 시민 150여명이 함께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 일화를 다룬 것으로 알려져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영화 <변호인>은 개봉 당일부터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가 이어지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류를 방증하듯 영화 상영 내내 관람객들은 계속 눈물을 훔치면서, 일부 장면에서는 박수를 치기도 하는 등 극적인 반응을 보여 이 영화가 가진 힘을 여실히 드러냈다.

 

영화 상영 후 천호선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당원들과'변호인'을 보았다.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잔인한 80년대를 겪었던 저에게 영화는 다큐 같았다.”며 “박종철의 죽음뒤에 끌려간 남영동대공분실의 조사실도 생각난다. 여러분도 정의롭던 노무현에게 용기를 얻기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관람에 앞선 무대 인사에서는 “부림사건을 맡았을 때 변호사 노무현의 뜨거운 정의로움, 여기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속에서 그려진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변론을 하는 장면이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지나치게 열정적이라는 말이 있더라. 그런데 나중에 듣고 보니까, 실제로 그리 하셨다고 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천호선 대표는 부인인 이원희 여사와 함께 영화관을 찾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 대표의 인연은 이 여사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은 1991년 노무현 의원실에서 일하던 이 여사를 통해 천호선 대표를 알게 됐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던 천 대표의 이력을 눈여겨보다 결국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노 전 대통령은 두 사람의 주례를 서기도 했다.

 

2013년 12월 2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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