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 [정진후_국감보도] 유영익 아들 콘진원 입사시 서류 면접 평가항목 대부분 충족못해

[국정감사 보도자료]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 한국콘텐츠진흥원 채용 당시 자격조건 갖추지 못하고도 서류 면접전형에서 가장 높은 점수 받고 입사

유 위원장 아들 서류전형 10개 항목, 면접전형 14개 항목 대부분 충족 못해

 

 

미국 국적 소지자로 우리나라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근무하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 유 모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채용될 당시 채용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은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 유 모씨가 2006년 채용 당시 콘텐츠진흥원이 공고한 채용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각각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고 채용됐다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이 2006년 미국 사무소 현지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콘텐츠진흥원의 홈페이지와 미국 현지 콘텐츠 관련 사이트에 공고한‘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미국사무소 마케팅디렉터 채용 및 공고’를 보면 지원자격 기본사항으로 ‘미국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관련 마케팅 5년 이상 경력자로 네트워크 활용 능력 보유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 유 모씨가 제출한 이력서에 기재된 경력은 96년 6월부터 97년 7월까지 1년 1개월 간 미국 Westin Hotel Copley Place, 99년 4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2년 7개월 간 한국 아리랑TV, 2001년 12월부터 2004년 6월 까지 2년 6개월 간 주한미국대사관 근무가 전부이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은 미국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관련 마케팅 경력이 전혀 없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엔터테인먼트관련 마케팅 직무에 종사한 적이 없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근무 기간도 Westin Hotel Copley Place에서 1년 1개월 간 뿐이다. 애초에 서류전형부터 자격미달이었는데 서류전형에서 전체 지원자 20명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8.6점을 받고 통과했다. 그러나 유영익 위원장의 아들은 관련 경력이 전무해 서류전형 10개 항목 대부분을 충족 못시키고 있었다.

 

 

또한 기본 자격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미국 현지에서의 엔터테인먼트관련 마케팅 경력뿐만 아니라 국내외 엔터테인먼트관련 마케팅 경력이 전혀 없으므로 면접전형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은 면접전형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82.7점을 받고 최종 합격됐다.

 

 

서류전형에서 유 위원장 아들 아래에 차점자는 88점을 받았고 면접전형 차점자는 77.7점을 받았다.

 

 

면접전형의 심사항목에는 국내업체 등 한국 현지 상황 이해도, 미국 문화콘텐츠관련 업무경력, 문화콘텐츠관련 수출입 업무경력, 문화콘텐츠관련 마케팅 업무경력, 미국 현지 문화콘텐츠산업의 현황분석 능력, 콘텐츠분야 인적자원 활용 능력, 인적 네트워크 보유 및 활용 능력 등 14개 세부항목이다.

우리나라 및 미국에서도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관련 업무 경력이 전혀 없는 유 위원장의 아들이 면접평가 세부항목 대부분을 충족시킬 수 없었는데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유영익 위원장의 아들이 아리랑TV 재직시절 콘텐츠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며 자격조건을 충족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리랑TV에 확인한 결과, 아리랑TV 관계자는 “유 위원장의 아들은 재직기간 2년 7개월 동안 계약직으로 일하며 아리랑TV의 방송콘텐츠에 외부업체가 삽입한 자막과 영어번역이 제대로 됐는지 검수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의 아들은 2006년 콘텐츠진흥원에 채용돼 지금까지 계약을 갱신해 8년째 미국사무소에서 과장 직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과장급이 받는 연봉 4천790여만 원보다 2천여만 원이 많은 6만4천370달러(6천758만 원)를 받고 있다.

 

 

정진후 의원은 “유영익 위원장은 독재자 이승만을 찬양하고 우리 국민을 짐승같다고 비하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를 왜곡하는데 앞장서 온 장본인이다. 게다가 아들의 미국 국적 취득이 밝혀지고 공공기관 취업 과정에서의 의혹 등이 제기되는 만큼 국사편찬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유 위원장은 스스로 국사편찬위원장 자리를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문의 : 조혁신 비서관(010-3322-7138)

 

 

붙임 - <채용공고>, <서류전형점수표> 등

 

 

 

 

 

 

 

 

 

 

 

 

 

 

2013년 10월 27일

국회의원 정진후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