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한수원은 정녕 비리의 화수분인가...비리 전면재수사해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한수원은 정녕 비리의 화수분인가

김제남 의원이 폭로한 내부정보 이용 땅투기 경악…한수원 비리 전면재수사해야

 

한수원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원전 예정부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이 정의당 김제남 의원에 의해 밝혀졌다. 최악의 원전비리를 저지른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땅투기까지 해서 4억대의 시세차익을 얻다니 경악할 일이다. 한수원은 정녕 비리의 화수분이란 말인가.

 

더욱 큰 문제는 한수원은 이를 파악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무혐의처리되자 징계조차 하지 않은 채 감사를 종결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여전히 해당 토지를 공동소유하면서 4년만에 4억대의 시세차익을 얻었고, 토지보상절차가 진행되면 수익은 더 커진다고 한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도를 넘어선 도덕적 해이는 물론, 허울뿐인 감사기능에 실소가 터질 뿐이다.

 

아울러 김제남 의원은 원전비리 한수원 직원들이 24억이 넘는 퇴직금을 챙긴 것을 포함, 한수원의 3년간 부패.비위행위가 1414건으로 6명당 1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어마어마하다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캐도 캐도 고구마줄기처럼 나오는 한수원의 비리가 어디 이것뿐인지 국민들이 의심하고 있다. 원전비리와 각종 비위행위를 저지르고서도 아직까지 정신줄 놓고 있는 한수원에 대한 전면적인 재감사와 재수사가 시급하다. 박근혜정부의 맹성을 촉구한다.

 

2013년 10월 22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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