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기업은행 노동조합 부분회장 수련회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진보정치 모두 다 변화해야”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기업은행 노동조합 부분회장 수련회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진보정치 모두 다 변화해야”

 

- 정의당은 노동자 이익 대변하되, 연대를 통해 폭넓은 정치 할 것

- 사무직 노동, 감정노동, 특수고용직 등 노동형태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전략 필요

- 진보정치도 노동운동도 시대에 따라 변해야

- 진보의 가치가 가장 근접하게 실현된 사회는 스웨덴 등 복지국가.

- 복지국가 실현 위해, 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에게도 지지 받는 정당 될 것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민주노총도 한국노총도 그리고 진보정치가 다 변화해야 한다”며 노동운동과 진보정치가 변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호선 대표는 10일 오후 충주 IBK연수원에서 열린 전국금용산업노동조합 IBK기업은행 지부 부분회장 수련회 특강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앞으로 정의당은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되 연대를 통해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폭넓은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우리 노동운동이 극도로 불평등했던 한국 사회를 평등하게 만들고, 인간적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바꾸는 데 노동운동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고 노동운동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천 대표는 “과거 산업사회 초기의 노동 모델로 현재의 모든 노동을 설명할 수 없다”고 밝힌 후, “사무직 형태의 노동이나 감정노동 등 새로운 직종의 출현, 특수고용직과 같은 고용형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 대표는 “노동운동만이 아니라 진보정치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의당은 노동자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될 것이지만,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같은 과거 모델에는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한 것에 대해서는 “사상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상대편의 잘못도 무조건 감싸기만 했던 과거의 진보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자유 평등 생태 평화 등 진보의 가치가 가장 근접하게 실현된 사회는 스웨덴과 같은 복지국가들”이라며, “이 나라들의 특징은 높은 노동조합 조직률과 사회민주당과 같은 진보정당의 협력관계”라고 소개했다.

 

이어 천 대표는 “노동조합과 진보정당이 복지국가의 기반”일 수 밖에 없는 만큼, “정의당은 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의 지지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의를 마쳤다.

 

2013년 10월 1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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