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새누리당 국조특위가 국정원 대변인인가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가 국정원의 대변인인가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장려하자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 경악스럽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시작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적반하장에 멍들고 있어 우려가 크다. 어제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으로 국정원의 대변인처럼 행동하더니, 오늘은 회의장에서 퇴장해 한 때 파행을 불러왔다.

 

특히 어제 법무부 기관보고에서 새누리당 소속 특위 위원들이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장려’하자고 발언한 것은 귀를 의심케 할 정도로 경악스럽다.

 

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가 국정원의 대변인으로 전락했나.

 

국기문란사태가 불거진 원인과 대책을 찾기는커녕, 검찰이 기소한 국정원의 불법행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옹호만 하고 툭하면 퇴장이라니, 이런 식으로 국정조사를 발목 잡아 국정조사를 무위로 돌리려는 행태가 너무나 치졸하지 않는가.

 

국민은 국정원의 대선불법개입 국기문란사태에 대한 진실을 원한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발목잡으려는 치졸한 꼼수를 당장 중단하고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3년 7월 25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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