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정무수석 한달째 공백은 대통령 인재풀 빈약함 방증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정무수석 한달째 공백은 대통령 인재풀 빈약함 방증

‘대여의도정치’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무리없어, 조속히 임명해 정치력보여야

 

청와대가 아무래도 정무수석 인선을 포기했나보다.

 

이정현 정무수석이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공석이 된 정무수석을 한 달 씩이나 공석으로 내버려두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재풀이 빈약하다는 방증으로, 또다른 인사 난맥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국정원 불법대선개입과 NLL대화록 공개 등 정치적인 중요현안이 쏟아지는 와중에 정무수석의 공백은 박근혜대통령이 ‘대여의도정치’를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충분히 나올 만하다.

 

대통령과 여야정치권을 잇는 ‘가교’를 한 달 째 공석으로 비워두는 바람에 가뜩이나 불통이미지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대통령의 정치력이 더더욱 고집불통이 되는 것이 아니겠나.

 

대통령과 청와대는 조속히 정무수석을 임명해 산적한 각종 현안들에 대한 정치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신임 정무수석은 우선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이라는 국기문란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

 

2013년 7월 5일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