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노회찬 공동대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크리스토퍼 폴만 소장 초청 특강 인사말

[보도자료] 노회찬 공동대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크리스토퍼 폴만 소장 초청 특강 인사말

 

일시: 2013년 7월 2일 오후 2시 30분

장소: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

 

요즘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그런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주신 크리스토퍼 폴만 소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폴만 소장님은 제가 알고 있기로 보름 전에도 국회에서 비슷한 자리에 참석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2주 사이에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님을 모신데 이어서 오늘 폴만 소장님을 모시게 되어서 굉장히 각별합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 한국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나라가 독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들 독일로부터 뭔가를 배우고, 교류를 하고, 영감을 얻으려고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짧은 독일어로 말씀드리자면 한국 정치인들의 심정은 “Ich habe mein herz in Deutschland verloren”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진보정의당이야말로 그 어느 당보다도 독일, 특히 독일의 사민당에 대해서, 독일의 사민주의와 복지제도와 관련해서, 독일의 경제체제와 관련해서 가장 오랫동안 가장 뜨거운 관심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에버트 재단의 한국 사무소가 지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에서 독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많은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또는 학자들의 관심이 오가는 통로로서 큰 역할을 해온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도 다른 나라의 사회민주주의 정당 부속 연구기관들 혹은 재단과 여러 차례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만, 에버트 재단이 한국에서 여태까지 한 역할을 넘어서는 그런 일은 앞으로도 보기 힘드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만들려고 하는 진보정당이 대외 활동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배울게 많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최근의 진보정의당이 개최하는 유럽복지국가 대사 초청 연속 강연의 네 번째 시간입니다. 저희는 에버트 재단의 한국사무소, FES-KOREA가 어느 나라 대사관에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만큼 오늘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7월 2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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