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최고위 워크샵 모두발언

[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최고위 워크샵 모두발언

 

일시: 2013년 6월 10일 오전 11시

장소: 서울 정동 달개비

 

■노회찬 공동대표

오늘 최고위원회를 여러 사정으로 과거 세실레스토랑이었던 이 자리에서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6월 항쟁 당시에 주요한 민주화의 용트림이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 차례 일어났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2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왔습니다. 노래 두 곡 부르고 연설 두 개 듣고 34분만에 끝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6월 항쟁의 의미가 잦아지는 건 아닐 것입니다. 26년 전에 대통령 직선제를 거부하는 정치적 ‘갑’에 대항한 정치적 ‘을’들의 반란이 6월 항쟁이었다면 오늘날 6월 항쟁의 정신은 경제민주화를 향한 전국민의 항쟁으로 발전되는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6년간의 민주주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26년째 답보상태인 사회경제적 민주화야말로 앞으로 한국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6월 항쟁이 과거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길을 헤쳐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진보정의당이 바로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태어난 당이다, 경제민주화를 완성시키는데 주역을 담당할 당으로서 더 한층 책임감을 느끼고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조준호 공동대표

어제인 9일 오랫동안 대립관계, 갈등관계, 군사적 대립으로 치달았던 남북의 정부 실무자들이 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12,13일 장관급 회담을 하겠다고 결정을 한 바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대단히 마음 졸이며 기대하고 있고, 한반도가 갈등의 진원지, 전쟁의 진원지가 아니라, 평화의 진원지로 전환하는 그런 계기가 되도록 진보정의당은 이제까지 밝혀왔고 기대하겠습니다.

 

지금 현재의 갈등의 문제가 개성공단, 그리고 금강산 문제를 푸는 수준에서 머물지 말고 장기적으로 평화 프로세스가 작동될 수 있는 회담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13년 6월 10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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