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북 조평통 남북 당국 회담 제의 관련

 

[논평] 이정미 대변인, 북 조평통 남북 당국 회담 제의 관련
 
궁즉변, 변즉통(窮卽變, 變卽通,)이라고 했다.
 
한반도 평화의 마지막 지렛대였던 개성공단까지 막히면서 국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간지 두달여 만에 대화의 길이 다시 열리게 되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제안했다. 615와 7.4선언을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개최하자는 제안을 포함하였다.
 
정부역시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였다고 한다.
 
먼저, 진보정의당은 북한의 당국간 회담제의와 우리 정부의 긍정적 답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당국간 회담과 공동행사가 성사되는데 모든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남북 모두는 실무협의 과정에서 너무 작은 문제들에 얽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라는 큰 물줄기를 열어가는 대범한 마음으로 임하길 바란다. 개성공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놓아야 한다. 공동행사는 상호 신뢰의 첫걸음을 떼는 일이다. 만나면 안풀릴 일도 풀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역량을 신뢰하고 과감히 나아가 주길 기대한다.
 
모든 문제는 신뢰이다. 한반도에 전쟁을 바라는 이는 단 한사람도 없기에 우리가 가야할 길은 유일하다. 항구적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길이다.
 
궁즉변, 변즉통이 결국 통즉구(通卽久)로 되어야 한다. 
 
2013년 6월 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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