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권영국 후보, “조국혁신당 내 성추행 2차가해, 자성의 목소리 새겨들어야”

[성명] 조국혁신당 내 성추행 2차가해, 자성의 목소리 새겨들어야

조국혁신당 내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과 조력자들이 폭언, 폭행, 협박 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런 행위에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됐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집니다. 조국혁신당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당내의 조직 문화 혁신 요구에 답하길 바랍니다.

성추행 피해자가 진상 조사 과정에서 당직자에게 폭언을 듣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보좌진이 다른 당직자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밝혔습니다. ‘정보 누설 방지 각서’를 쓰도록 하거나 ‘당권을 장악하려 한다’며 비난했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2차가해입니다.

정치가 성평등 사회대전환을 말해야 할 때에 권력형 성폭력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이런 권력형 성폭력이 계속되게 만드는 것이 주변인의 2차가해와 침묵입니다. 더 큰 피해로 피해자를 침묵시키지 않으려면 조직 전체가 2차가해자의 징계와 재발방지에 나서야 합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에 대한 연대를 밝히며 경찰의 조속한 조사와 조국혁신당의 책임있는 변화를 촉구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들 세계는 권력형 성폭력이 없는 세계입니다. 성폭력 근절이 바로 민주주의 회복입니다. 광장을 이끈 여성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랍니다.

2025년 5월 12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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