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권영국 후보 "진보 없는 ‘거대 양당 대결’은 대안의 실종일 뿐"
[진보 없는 ‘거대 양당 대결’은 대안의 실종일 뿐]

- "불평등 세상 갈아엎자는 굳은 다짐으로 선거운동 나설 것"
- "광장은 '중도보수 정당'으로 수렴될 수 없어... 유일한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광장의 목소리 이어갈 것"
- "이재명의 중도보수 vs 권영국의 진보정치 경쟁, 내란 세력 제압할 경쟁 될 것"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기호 5번 권영국, 설레고 떨리는 마음, 불평등 세상 갈아엎자는 굳은 다짐으로, 일터와 삶터 곳곳의 시민들 앞에 나섭니다.

며칠 사이 우리는 내란정당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민주주의와 상식의 파괴, 웃지 못할 촌극을 목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헌정 질서를 스스로 부정했으며, 광장에 선 시민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였습니다. 이제는 자당의 규칙도 파괴하는 모습을 보니 계엄령이 공포된 게 우연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란정당 후보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선거운동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과거를 부정하고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옛 노동운동가의 대선 후보 출마는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기만이기도 하지만,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능멸입니다. 이런 정당은 출마할 게 아니라 해산되어야 합니다.

지난 9일, 원내 5개 야당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한데 지난 몇 달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 표명과 우클릭은 이 약속의 실현가능성에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한쪽에선 야5당과는 ‘공공성 강화’를 표명하면서, 유세장에선 친시장·친기업을 강조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 정치의 익숙한 풍경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광장은 ‘중도보수 정당’의 언어로 수렴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불평등한 나라를 바꾸고자 싸었던 시민들의 외침은 어디있습니까? 진보정치의 책임과 원칙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광장은 2030·여성·농민·장애인·성소수자·노동자 등 평범한 시민들이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함께 외치고 노래한 연대의 장이었습니다. 그 외침이 잊히지 않도록, 유일하게 남은 진보 대통령 후보 저 권영국이 광장의 목소리를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0시, 저는 크레인을 타고 올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와 한화오션 조선소 하청노동자 김형수를 만났습니다. 광장에서 함께 싸웠던 노동자들입니다. 부당해고와 노조 파괴, 저임금 하청노동의 현실을 바꿔야 민주주의와 일상을 파괴하는 기득권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믿고 광장의 최선두에서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광장연대이고, 내란 척결입니다. 유일한 진보 대통령 후보 저 권영국은 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광장의 민주주의로 만든 이번 대선, 우클릭 반복하는 중도보수, 계엄령마저 긍정하는 극우보수, 혐오의 언어로 일관하는 가짜개혁 후보들 간 싸움으로 기억되선 안 됩니다. 진보 없는 ‘거대 양당 대결’은 대안의 실종일 뿐입니다. 이재명의 중도보수 노선과, 권영국의 진보정치 노선이 맞서야 국민의힘 같은 반민주 정치세력을 제대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우리 정치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기점입니다. 민생과 정치가 끝모르고 추락하는 시대, 희망과 대안의 진보정치를 이어갈 밑거름을 다시 쌓을 때입니다. 저 권영국이, 광장의 목소리를 되살리고, 진보정치의 불씨를 지피겠습니다. 우리 함께, 불평등 세상 갈아엎고, 차별없는 나라 만듭시다!

2025년 5월 12일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권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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