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레바논 무차별 공습 관련 입장문
“학살자 이스라엘, 국제 사회가 강력 규제해야”
배포일시 : 2024년 11월 19일(화)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 행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만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11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헤즈볼라와 휴전 협상을 하는 중에도 레바논 전역 200여 곳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습 학살도 문제지만, 그 타깃을 정하는 데 있어 최소한의 인도주의 원칙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주거용 건물과 인도주의 구역 텐트, 난민촌 학교 등 민간인과 어린이가 있을 것이 분명한 장소들이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린이 사망자들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가자지구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전쟁 기간 사망자 수가 4만4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레바논도 지난 1년여간 3,4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부상자와 실종자의 수는 차마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그 어떤 눈치도 보지 않으며 학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국제규범을 무력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생명 유지를 위한 무차별적 학살에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제동을 넘어 학살 만행을 반드시 징벌해야 합니다. 국제사회는 학살극의 공범이 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이 끔찍한 학살극을 자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인간살인병기로 규정하며 가장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으로 사망한 수많은 민간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지금도 공습을 알리는 사이렌에 떨고 있을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시민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2024년 11월 19일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