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건희·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입장문
“부부통치 넘어 삼두정치… 김건희 여사부터 끌어내려라”
배포일시 : 2024년 10월 22일(화)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으로 민생 의제 블랙홀처럼 휘말려 소멸돼
· 윤석열·김건희 ‘부부통치’ 넘어 명태균과 ‘삼두정치’ 같아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첫 장면 지켜보듯 기시감 들어
· 대통령 고집으로 명절 고속도로마냥 멈춘 정치… 교통체증 유발 차량 끌어내야
· 대통령 지지율 최저 기록, 김건희 특검법으로 정체 해소해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 끝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한 사람한테 휘둘린 일이 연일 언론지면을 채우면서, 당면한 민생 의제들이 모두 블랙홀처럼 휘말려 사라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부부통치’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들도 매일 새롭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부부통치’가 아니라 로마 시대 때나 있었던 ‘삼두정치’가 맞는 말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2022년 대선 시기 대가성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 2024년 총선 공천개입 의혹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뛰어든 이래 실시된 대부분의 선거마다 김 여사와 명 씨의 개입 의혹은 거듭 반복됐습니다.
부인 하나 지키자고 여당 대표도 무시하는 무능하고 고집 센 대통령과 야욕으로 가득 차 절차와 헌법을 무시하는 상식 밖의 영부인, 대통령 부부의 전적인 신뢰 속에 도를 한참 넘어 정치판을 앞마당처럼 휘저은 명태균 씨, 그리고 그런 대통령 부부와 명 씨의 눈치를 살피느라 김건희 특검법에 반란표 하나 제대로 못 던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데 엮여 일어난 한 편의 소란이 마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첫 장면을 지켜보듯 기시감이 듭니다.
지긋지긋합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차별 등 머리 맞대고 지금 당장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들이 가득한데, 영부인을 지키려는 대통령의 고집과 권력 남용으로 명절 고속도로마냥 정치가 멈춰 있습니다. 교통체증 유발하는 사고 차량들을 끌어내고 교통상황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어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27%에 그쳤습니다. 임기 중 최저 지지율입니다. 조중동도 등 돌린 지 오래입니다. 정체가 정체를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으로 ‘사고 차량’을 끌어내야 합니다.
2024년 10월 22일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