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양문석 후보, 검찰개혁과 정권심판 위해 털고 가야 할 짐입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브리핑] 양문석 후보, 검찰개혁과 정권심판 위해 털고 가야 할 짐입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2024년 4월 1일(월) 11: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양문석 후보의 논란이 도무지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31억원의 딸 아파트 구입을 위해 사업자대출을 받아 11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금리가 낮고, 만기상환방식 그 자체로 부당한 이익을 본 셈입니다. 게다가 당 공관위와 중앙선관위에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 두 아들의 증여세를 대납해줬다는 의혹, 사업자대출을 유지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허위로 물품구입서를 냈다는 의혹까지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양문석 후보의 의혹 자체보다 후보의 반응이 더 가관입니다. "우리 가족이 받은 대출은 새마을금고에서 방법을 제안했다“면서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냐, 아니면 우리 가족이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냐”면서 되려 보도한 언론사를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입시부정은 불합격한 입시생이 피해자이고, 채용비리는 불합격한 구직자가 피해자인 것처럼, 불법대출의 피해자는 대출심사에 탈락한 모든 소상공인들이 피해자입니다. 피해자가 없다는 양 후보의 주장은 애초에 어불성설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저지른 불법에 대해 반성없이 보도한 언론탓으로 몰아가는 양 후보의 적반하장 태도에 말문이 막힙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는 마인드가 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지겠다는 사람의 적합한 마음가짐입니까? 

양 후보 같은 정치인이 더 많은 정보와 이권에 다가갈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또 얼마나 많은 사적 이익을 챙기려 할지 눈앞이 아득합니다. 

정권심판은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이지만, 양문석 같은 후보가 정권심판을 외칠수록 정권심판의 설득력은 약해지기만 할 것입니다. 양문석 후보는 진정한 검찰개혁과 정권심판을 위해서는 반드시 털고 가야 할 짐이며, 양문석 같은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점을 민주당은 명심하십시오.


2024년 4월 1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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