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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제주시을 강순아후보 지원유세 발언문

 

일시 : 2024330() 18:30

장소 : 봉개교차로(제주시 번영로 526)

 

이번 총선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심판...하지만 묻지마 정권심판으로는 부족

노동자 농민 기후시민 위한 정책 이야기하는 정당은 녹색정의당 뿐

비례위성정당 만들고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인 공천주는 민주당, 다단계 사기범, 재벌 변호인 후보 내세운 조국혁신당으로 정의로운 정권심판 해낼 수 없어

진보정치에 기대와 사랑을 보내주셨던 제주도민께서 녹색정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4.3 추념식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녹색정의당이 확실하게 심판할 것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김준우입니다.

 

제주도의 가장 큰 보물은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그런데 이 자연이 기후악당 윤석열 정부에게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병충해로 귤 농가들의 걱정은 깊어집니다. 멸치 어획량은 줄어들고, 갯녹음 때문에 김값은 금값이 되어갑니다. 양식 사업의 생사료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맛난 과일과 생선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쓰레기와 못 먹는 녹조류가 가득 차고 있습니다.

 

한국 연근해의 표층 수온은 지구 평균의 2.5배 가량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이곳 제주에 무엇을 하려 합니까.

 

새 가스발전소를 짓고, 이미 적자 상황인 공항을 지어 토건 카르텔, 화석연료 카르텔만 배불리려 하고 있습니다. 경제성 없는 발전소와 공항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의 피해는 오롯이 제주도민들이 감당해야 할 짐이 되어버렸습니다.

 

제주도의 가장 아름다운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와중, 청년들도 제주를 떠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도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 제주입니다. 괜찮은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떠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지역을 살릴 어떠한 정책도 없습니다. 오히려 경기도를 서울로 만들겠다는 공약만 내세우는 정권 아래서 제주도의 문화와 일자리는 경쟁력을 잃어갑니다.

 

여기에 총선을 여당이 이기고, 정권이 밀어붙이려던 노동개악까지 더해진다면, 최저임금 차등적용이라도 시행된다면, 누가 제주에서 일하고, 뿌리내리고 살 수 있겠습니까.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심판입니다. 하지만 묻지마 정권심판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심판이냐, 누가, 어떻게 심판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야당들이 하나같이 정권심판을 외치고 있지만 노동자를 위한 정책, 농민과 기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이야기하는 정당은 녹색정의당뿐입니다.

 

심판의 대상과 똑같이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고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인을 공천주는 더불어민주당, 다단계 사기범 변호인과 재벌 변호인을 후보로 내세운 조국혁신당으로는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해낼 수 없습니다.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고, 탄소세와 기후배당금으로 기후위기에 맞서는 정당. 기피 시설인 가스발전소 계획을 무산시키고 제주대 무상교육을 이뤄낼 정당. 제주형 사회혁신파크 개설로 청년들의 삶을 지킬 정당,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으로 노동자를 지키는 정당, 녹색정의당에 표를 주셔야만 기후를 살리고 정의로운 정권심판 이룰 수 있습니다.

 

제주도형 대중교통 1만원 프리패스 제도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관광의 메카로서 택시 이용이 잦은 제주도에 맞춰 택시의 공공성을 높이는 반값 택시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제주도내 기초자치단체 부활뿐만 아니라 기초의회도 부활시켜 사라진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주도민 품에 돌려드리겠습니다.

 

어제는 제주도 전세사기대책위 분들께서 녹색정의당의 당원이 되어주셨습니다.

 

정말 거대양당에서 바랄 수 없는 것들을 녹색정의당에서는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꼭 필요한 당입니다. 그래서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거대 양당이 땅값 올려주겠다, 부동산 개발 도와주겠다 하며 천편일률적인 공약으로 전세사기를 조장할 때, 녹색정의당은 선구제 후회수의 원칙으로, 채권국가매입의 원칙으로 피해자들과 공감하는 입법에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께선 오랜 시간 동안 진보정당, 녹색정의당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지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제주을에 강순아 후보를 공천했고 비례대표 5번으로 제주 출신 김옥임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제주도민의 목소리, 소외된 노동자와 농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제주도민의 진보정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녹색정의당이 부족했던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기대와 사랑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의 손을 다시 한번 잡아주십시오.

 

진보정당은 지난 20여년 동안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녹색정의당이 여기에서 주저앉는다면 대한민국 정치에서 노동자의 목소리, 농민의 목소리, 여성과 청년, 소수자의 목소리는 사라질 것입니다. 땀흘려 일하는 시민들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이 사라질 것입니다. 진보정치에 기대와 사랑을 보내주셨던 제주도민들께서 녹색정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강순아 후보가 앞장서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이후 명맥이 끊긴 제주도 출신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녹색정의당이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진보정치 초심으로 돌아가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완성하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대선 후보 당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어기고 4.3 추념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녹색정의당이 확실하게 심판하겠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4.3을 항쟁으로 정명하는 제주 4.3 특별법 개정으로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를 살리겠습니다. 1만원 기후교통패스와 농어민 기본소득 지급으로 제주도민들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기호 5번 강순아와 녹색정의당에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십시오. 제주도민들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330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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