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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YTN 극우 방송인 배승희 변호사 메인 진행자 내정 비판 SNS 메세지

YTN 라디오 시사프로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의 진행자 박지훈 변호사가 ‘정치적 중립성 담보를 위해’ 하차당하고, 그 자리에 배승희 변호사가 후임으로 내정되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캐스팅입니다. 배승희 변호사는 ‘정치적 중립’의 반댓말 같은 사람입니다. 

‘좌파타파’, ‘좌파 뿌셔뿌셔’같은 유치한 5공 시절 반공정훈교육 같은 제목을 걸고 유튜브를 하던 인물을 YTN 시사프로의 메인 진행자로 내놓는다는 발상 자체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정권 비판의 목소리는 경청하지 않고 후임으로 극우 유튜버를 내정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에 다름 아닙니다. 하차한 사람은 박지훈 변호사 한명이지만, 결국 피해는 언론자유가 후퇴하는 가운데 윤비어천가 일색으로 바뀌어가는 언론과 방송을 접해야만 하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정권의 눈치를 살피며 노골적인 극우 인사를 메인으로 내거는 YTN의 기획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조속히 배승희 변호사 내정을 철회하길 촉구합니다.

2024년 3월 29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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