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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동훈 비대위원장, 본인이 밝힌 원칙에 따라 2차 가해 후보들의 공천을 당장 취소하십시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7일(수) 14:3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후보들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 내용이 국민 상식을 넘어섰습니다. 이형섭 경기 의정부을 후보는 미성년자 성폭력사건 변호를 맡았고, 김상욱 울산남구갑 후보는 초등생 의붓딸 성폭행 사건을 수임했습니다. 조수연 대전서구갑 후보는 지적장애가 있는 15살 중학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대전판 도가니 사건’을 변호했습니다. 구자룡 서울양천구갑 후보는 피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면서 감형을 주장했고, 유영하 대구달서갑 후보는 피해자가 ‘자발적’이었다는 변론을 펼쳤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선택적 기억상실을 앓는 게 아니라면 불과 일주일도 안 된 일을 잊었다고는 발뺌하지 못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수진 전 후보의 성범죄 변호 이력을 두고 한 위원장은 “저희는 용인하지 못하겠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의 편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조수진 전 후보가 한 변론은 심각한 2차 가해고, 국힘 후보들이 한 변론은 정당한 변론입니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밝힌 원칙에 따라, 가해자를 변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후보들의 공천을 당장 취소하십시오.

 

피해자 인권을 짓밟으며 승소만 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변론을 수행한 자들이 공당의 후보가 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 이러한 부적격 후보자를 용인하는 비겁함을 국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위선적인 후보들을 무더기로 추천해놓고도 한 위원장 본인의 눈을 가리고 입을 닫는다면, 국민의힘은 결코 ‘국민의 편’이 될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3월 27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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