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1026 정의당 제94차 상무집행위원회












지난 일요일 녹색당 전국위원회는 정의당과의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한 답을 이제 정의당이 풀어야 합니다.

 

그동안 정의당과 녹색당 지도부는 한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당 공동의 실천노력이 필요하고, 22대 국회를 통해 기후정치의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두 당은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여 총선에 대응코자 합니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연합정당 실험은 총선 이후 의회 내의 공동협력기구와 두 당간의 수준높은 연대연합으로 지속되어 나갈 것입니다.

 

한국 정치사에 연합정당 실험은 첫 발을 내딛지만,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이 실험은 이후 협력의 정치를 강화하는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정의당과 녹색당의 단순합을 넘어 기후정치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정치적으로 모아내는 첫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혁신재창당 추진기구로서 역할했던 신당추진단을 신당추진위원회로 격상하고, 녹색진영뿐만 아니라 정의당이 해결코자 하는 기후위기, 불평등, 지역소멸의 과제에 함께하는 제 세력과 보다 폭넓은 접촉을 통해 지금껏 대한민국 정치가 외면했던 절박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정의당이 밀알이 되겠습니다.

 

이제 숱한 논쟁을 하나로 모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치열하게 논의하고, 책임있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정의당의 갈 길을 또렷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29이태원참사 1주기,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합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은 10.29이태원참사 1주기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정치의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1년, 바뀐 것이 없습니다.

참사 이후 '관리 철저'를 외치던 정부는 바로 한 주 전 아덱스 무기박람회에서도 인파 관리 실패로 쩔쩔맸습니다.

 

책임을 외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무사안일 행정의 민낯입니다.

 

또한 지난 6월 30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신속 제정을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미루는 자가 공범, 외면하는 자가 가해자입니다. 지금까지도 충분했습니다.

 

 

[정의당 제94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전문 보러가기 ▶?http://www.justice21.org/160987

라이브 다시 보러가기 ▶? www.youtube.com/live/p7tkDmFb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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