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 [심상정 국감] 비용 줄이려 안전 무시한 울릉공항 돌고돌아 예타탈락안 회귀? 심상정, “국토부는 예타무시 대표 부처인가?... 소형공항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비용 줄이려 안전 무시한 울릉공항 돌고돌아 예타탈락안 회귀?
심상정, “국토부는 예타무시 대표 부처인가?... 소형공항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 울릉공항 30% 공사 진행 됐는데 설계변경 추진? 일단 예타부터 통과하고 보자는 심산인가?
- 활주로·착륙대 다시 늘려 예타탈락안 회귀... 추가해상매립으로 사업비 증가 2배 분석도 있어
- 안개·기상이변 심한 울릉도에서 조종사 맨눈 시계비행? 사업비 줄이려 안전무시해
- 흑산공항·백령공항도 울릉공항처럼 재설계할 건가? 늘어난 비용 제출하라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 갑)25()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에게 울릉공항 설계변경 계획을 두고 강력 질타했다. 사업비 축소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결국 예타탈락안으로 회귀한 것은 아니냐는 문제제기 및 2배 가까운 사업비 증가 우려 및 안전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심상정 의원은 항공기 규모가 기존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변경된 재설계안을 두고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조사때는 그런 상황을 몰랐나? 공사가 30%가량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변경해도 되는가라고 지적하면서 돌고 돌아 2010년 탈락 예타안으로 하자는 것이다. 일단 예타부터 통과하고 조정은 나중에 하자는 심산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울릉공항의 활주로와 착륙대의 경우 2010년 예비타당성안에서 각각 1200m·150mBC분석 0.7을 받아 탈락했다. 그러나 2013년 예비타당성안에선 1100m·80m로 대폭 줄여 BC분석 1.2를 받아 예타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15년 기본계획과 19년 계획변경 과정에서 다시 활주로와 착륙대의 증가를 거쳐 2023년 계획변경안에는 다시 활주로 및 착륙대를 2010년과 동일하게 연장시켰다.

 

이어 심 의원은 사업비 증가도 꼬집었다. 심상정 의원이 사업비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사업비가 얼마 늘어나는가?”라고 묻자 정용식 실장은 “8,066억 정도로 기억한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심 의원은“15%이상 증가한 것 아닌가. 총사업지침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심 의원은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첨단 전자 안전 장치 등을 활용한 계기비행이 아닌 조종사의 육안으로 사물을 판단해 이·착륙을 하는 시계비행으로 바꿨다.”면서 점 또한 질타했다. 심 의원은 국내에 시계비행을 하는 활주로와 시계비행으로 연습단계가 아닌 실제 운행하는 조종사가 있냐고 반문하며, 안개와 기상이변이 잦은 울릉도의 기후에 부적합함을 꼬집었다.

 



 

 

끝으로 심상정 의원은 소형공항 사업 또한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심상정 의원은흑산도 공항과 백령도 공항도 똑같은 규모인데, 울릉공항의 경우처럼 재설계에 들어가냐?”고 물으며 두 공항은 착공 전인 만큼, 이 두 곳에 대해서도 늘어난 사업비 내역의 경우 제출을 하라.”고 말했다. []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