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을 누가 보내준것일까?

정의당은 지못미 시민들이라고 했다.

출구조사 발표시점부터 시작해서 밤새 12억을 보내준 시민들이 있었다고 했다.

출구조사는 윤48.4% 이47.8% 심2.5% ..

이 출구조사와 개표과정을 보며 정의당의 효능감을 느낀사람들은 누구일까?

그 순간에 정의당을 지켜야한다는 의지가 솟구친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지못미..

위의 숫자들과 개표과정을 보며 과연 정의당에 미안함을 느낀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너무 의문이다.

‘시민’이라고 한 표현을 보아 당원들이 일제히 뜻을 모은 일종의 특별당비를 낸건 아닌듯하다.

심상정의 대선결과 2.3%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소신투표를 해서 여론조사의 대략적 최고치 5%까지 얻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정의당을 지킬수 있던것인가? 선거자금의 일부라도 보존 받을수 있었나?

어떤 일정한 가치를 지킬수 있던것인가?

너무 의문이다

12억 후원금을 일반적인 소액 1만원짜리로 가정하면 12만명이고,

일반적인 고액으로 가정하면 10만원짜리로 1만2천명이다.

순수자발적 후원을 할 정도의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선후 정의당원은 폭발적으로 늘었어야 하는게 상식이 아닐까?

일반당원이든 권리당원이든 말이다.

    - 정의당 권리당원 당비는 월1만원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대선전인 21년 11월 정의당 권리당원이 2만1천명.

대선후에는 1만 8천명까지 줄었다는 기사도 있고, 정의당을 탈당한 (비교적)유명인사에 따르면 1만명이 안될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고한다.

이상한 일이다.

그리고 당차원의 대대적 캠페인없이 순수 자발적으로 약 12시간여만에 12억이 모인다는건 희귀한 일이다.

그정도의 힘이라면 정의당은 정말 강한 당이다.

심상정  “ 박빙 선거에 눈물 삼키며 번호를 바꿔야 했던 수많은 시민이 계신다 ”

정말 이상한 표현이다.

심상정을 찍어 2%가 아닌 4% 5%가 나온들 무엇이 달라지기에 눈물까지 삼켜야 했는가?

자신의 무엇을 포기하면서 1번을 찍었기에 눈물까지 삼켰다는것인가?

윤석열의 승리로 인해 눈물을 삼킨사람들은 정말로 수백만명이다. 그냥 아쉬움정도로 끝내고 말 사람들은 빼놓고라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걸 부인하고자 한다면 정말 양심도 없는 자들이다.

“눈물을 삼키며 번호를 바꿔..” 보다는 “번호도 바꿨는데 윤석열이 승리해 눈물이 난다”가 훨씬 자연스럽고 상식적이다. 그렇지 않은가?

여기에 이론이 있을수 있는가?

   - 심상정의 표현에서는 눈물을 삼키는 타이밍이 너무 이상하고 억지스럽다.

잘 생각해보자.

이런 표현은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이 타인의 눈으로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심리상태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정의당 자신들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존재들이지만, 피해자가 되었다는 생각이 이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정의당의 이들은 자신들과 전장연을 혼동한다.

인간들아.. 보호받았어야 할 진짜 피해자들은 따로있다. 당신들의 역할은 보호자다.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모두가 신음하고 PTSD에 시달렸다.

그 이후의 윤석열의 행보를 보며 그 PTSD는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정의당이 대선완주의 댓가로 12억을 받는사이.. 그리고 그 이후 정말 수백만의 시민들은 눈물을 삼켰다.

아니 심상정의 그 ‘시민’들보다 수백배는 많은 시민들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일부는 죽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