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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이은주 의원 "환경부 장관의 후안무치에 할 말을 잃었다"

[논평] 

환경부 장관의 후안무치에 할 말을 잃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8<서울신문> 기고를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의미를 운운했다.

 

불과 하루 전 설악산국립공원의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을 결정해 놓았던 환경부 장관이, 그 다음날 언론 기고를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립공원이 우리의 미래라 주장하는 것을 보니 할 말을 잃었다.

 

한 장관은 기고글에서 국립공원은 국토 면적의 4%에 불과하지만, 국내 생물종의 42%,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66%가 서식하고 있다이 곳의 생태계가 훼손되면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받기에 생태계 연결성 평가를 기반으로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가 바로 어제 결정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조건부 협의결정은 바로 이러한 국내 생물종 42%, 멸종위기 야생생물 66%가 서식하는 국립공원에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을 남기는 결정이었다.

 

국책연구기관과 환경전문기관들이 원형그대로를 보전해야 한다는 공간에 떡하니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한 환경부 장관이 불과 하루만에 국립공원은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태계의 보고라니, 참으로 후안무치다.

 

진정 국립공원의 미래를 지키는 일은 국립공원 내 우수한 생태계와 문화자원을 발굴해 국가적 자연자산으로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입으로만 외치는 게 아니다. 환경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들의 소임이 무엇인지 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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