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제 2의 민주당이였다. 국민들에게 당신들, 민주당이란, 내부에서 조금씩 썩어가는 민주당이란 나무에서 꺽어내서 새로 키워낸 새순의 파릇한 꽃, 제2의, 새로 시작하는, 민주당이다. 아니 이였다.
정의당은 막 돗아나기 시작한 꽃이였다. 그런데 아뿔싸 꽃이 피니 썩은내가 나는구나.
나무라면 키워내는데에 수십년이 걸려서 도끼로 쳐내지 못하지만 꽃은 한 두해면 다시 자라나지.
병들어 죽어가는 썩은내가 진동하는 꽃을 살리느니 차라리 편하게 새롭게 발아하는 씨앗에 기대를 품고 물을 줄것이다.
이런 썩은내가 나는 꽃은 밟아서 거름으로 만들고 다시 새로운 싹을 키워낼 거름으로 써야한다.
나는 이제, 민주당을 격렬히 보호한 기본소득당의 여전사들에게 내 표를 줄것이다.
당신들에게 남은 유일한 길은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