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조준호 공동대표, 40차 최고위 모두발언
일시: 2013년 4월 29일 오전 9시
장소: 국회 본청 217호
오늘로 개성공단에 잔류해 계시던 마지막 50여분이 철수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남북관계의 모든 통로가 다 막히고 하나 남은 남북관계의 교류와 미래를 위한 지역이었던 개성공단 마저 폐쇄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남북 화해와 국민소통을 얘기했던 박근혜 정부에게 우리는 대단히 큰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집권 초기의 현상은 남북관계 불통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과 대화가 단절되는, 안팎으로 모든 게 불통되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태로는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국민들은 대단히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남북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의 프로세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정의당은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특사를 파견하든가, 공식적으로 평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갖고 대화를 제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저희는 제안했었습니다.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라도 북에 직접 가셔서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그렇게 평화를 향한 진전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남북과의 대화를 빠르게 시행하시고, 더불어서 국민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유지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4월 29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