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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세 유세문

  • [청년정의당대표] [대구, 경북] 진짜 좌파 청년정치를 합시다!
보수의 어설픈 혁신에
밀리지 않는 청년 정치
진짜 좌파 청년정치를 합시다!

 

유세 다시보기> https://youtu.be/pMXhIefQJiw

전국순회 마지막 유세가 대구, 경북에서 있었습니다.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출마하신 엄정애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대구 경북의 당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마지막 유세문을 공유합니다.
전국의 청년 당원은 물론, 모든 당원분들께서 읽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1.
대구와 경북의 당원 여러분.
온라인으로 유세를 지켜보고 계시는 전국의 청년당원 여러분, 청년정의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위선희입니다.
광주에 갔을 때와 또 다른 이유로 제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보수 정치의 한복판에서 진보 정치를 일궈내고 지켜내고 계시는
대구, 경북의 모든 당원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의당 곳곳에서 이런 말을 듣습니다.
보수-진보라는 구도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이 말에 가장 공감할 세대가 바로 ‘청년 세대’일 것입니다.
오늘날 청년들에게 ‘진보’는 ‘비호감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저 위선희는, 이 시대 불평등 세대인 청년 다수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려 하기에
이 같은 생각, 거부하겠습니다.
앞세대의 패배주의, 거부하겠습니다.

2.
진보정당이 더 이상 ‘진보’답지 않아서 시민들이 멀어진 것입니다.
청년정의당이 ‘진보 정치’가 필요한 청년들 옆에 없었기에 청년들이 외면한 것입니다.

오늘날 급격한 기술화로 인류 전체에 부가 넘쳐납니다.
분배의 정의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하루에 3시간만 일해도 되고,
노동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를 나눌 급진적 제안을 우리 정의당은 해왔습니까.
기본소득을 버렸던 이재명이 기본사회로 돌아올 동안, 우리 정의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 정의당이 내세웠던 청년기초자산제, 청년들에게 인기 없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정의당이 평소에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없애는 데 가장 앞장서는 정당이었다면,
가난한 청년들, 지역 청년들의 정당이었다면 이 정책은 크게 환영받았을지 모릅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가 문제입니다.

눈을 조금만 밖으로 돌리면 정치에 대한 열망을 가진 청년들이 넘쳐나는데 왜 청년정의당 안으로 들어오지 않습니까.
텔레그램 방에 5000명을 한꺼번에 초대하고,
그곳에서 바로 투표를 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청년정의당에 이런 온라인 직접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청년정의당, 과거 민주화 세대가 만든 정당과 다른 정당으로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만듭시다.

2기 청년정의당을 새롭게 세우는 대안이 3~4명이 모여서 하는 작은 모임으로,
활동가들이 하루에도 몇 개나 되는 오프라인 모임 쫓아다니며 소진되는 그런 정당이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청년들의 평등과 자유에 대한 욕망을 끌어안는 정당.
디지털 세대의 정치적 욕망을 끌어안는 정당으로 새롭게 세웁시다.

3.
저와 함께 청년정의당을 확 바꿉시다.

첫째, 우리 세대가 성장하는 과정에 맞는 체계로 바꿉시다.

청소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청년노동자ㆍ사회인 위원회.
이렇게 생애주기에 따른 간명하고 기민한 체계로 바꿉시다.
그리하여 10대 때 진보정당에 들어와 20대를 거쳐,
30대 40대가 되기까지 진보정당과 함께 성장하는 정치적 시민을 전국 곳곳에 만듭시다.

둘째, 시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세대에 맞게 일합시다

광주의 대학생과 대구의 대학생이 함께 등록금 투쟁을 하는 정당.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지역의 청년들이 다 함께 투쟁하는 정당.
줌 회의와 팀플레이가 일상인 오늘날의 청년 세대에 맞는 정당.
보수 정치의 한복판에 만듭시다.

셋째, 진짜 ‘좌파 청년 정치’를 합시다.

불평등 구조의 가장 핵심으로 들어가는 정치를 합시다.
지역 청년, 가난한 청년들의 편에 가장 먼저 섭시다.
그들의 분노를 이해하되, 그들의 즐거움도 이해합시다.
한 손으로 국가청년일자리보장을 요구하고, 한 손으로 망사용료 법안 반대를 외치는
그런 21세기 정당이 됩시다.

저 위선희는 청년정의당의 색깔을 바꾸겠습니다.
보수의 저 어설픈 혁신에 밀리지 않는 청년 정치, 우리 같이 만들어냅시다.

전국의 청년당원 여러분,
정의당 청년 당원이라는 말,
국민의힘 당원인 고향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박수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해낼 수 있습니다.
저 위선희에게 투표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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