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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표] [이기중][대구경북유세] "이곳 대구에서 출마한 청년 후보들에게, 우리 후배정치인들에게 든든한 선배가 되겠습니다."



대구 경북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 지역에서 이기는 정의당, 부대표 후보 이기중입니다.

 

대구 경북을 흔히들 보수의 아성이라고 하지만, 이곳의 당원들은 지역에서 이기는 정의당을 만들었던 분들입니다. 아직도 제겐 의원님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한 장태수 의원님, 엄정애 의원님, 이영재 의원님, 김성년 의원님, 모두 제가 멀리 서울에서 지역정치를 하면서 지켜보고 참고했던 분들입니다.

 

그동안 당은 지역후보들에게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서 선거운동을 할 때는 차라리 중앙당 뉴스가 나오지 않길 바랬고 니네 당 왜 그러냐는 말에는 당보다 인물을 보고 선택해달라는 말로 눙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정의당 비호감이다. 다들 말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에게 호감을 받으려 눈치보다 실패했습니다. 국민들은 정의당이 민주당 편을 들거나 국민의힘 편을 들기 바라지 않습니다. 분명한 자기기준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지난 2년 집단지도체제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당내에 이견이 있을 때 분명하게 토론하고 결정하기 보다 애매한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대표의 책임은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또 각 정파에 떠넘겨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다시 부대표를 줄이고 대표의 권한을 강화한 것입니다.

 

부대표의 역할이 부문을, 의견그룹을 대표하여 당대표를 견제하는 것처럼 얘기되기도 합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투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토론하되, 결정에 대해서는 분명히 따르고 책임지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솔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과 실천으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말하고, 선택받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다음 총선 관악에서 출마하겠다. 지방선거에서 낙선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제 결심이 이 선거의 핵심메시지가 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부대표 출마를 결심하고 만났던 많은 분들께서 이 얘기를 꼭 강조해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비례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다짐을 반복했지만 실상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총선의 실패는 6석이라는 결과 그 자체보다 30명이 넘는 활동가들이 비례대표에 도전하고 좌절했던 것이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동안, 지역구 후보들을 들러리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정의당의 혁신과 재창당은 바로 이 비례정당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부대표 후보님들 모두 비례전략에 대한 얘기를 내놨습니다. 부문 대표를 배치하자, 지역구 출마했던 분들을 우선하자, 권역별로 선출하자, 저는 모두 의미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주장들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으로 들린다면, 과연 지도부가 당원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부대표 자리를 비례대표의 발판으로 삼아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스스로를 위한 전략을 짜고 있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든 후보들이 말하는 지역과 부문과 당원에 대한 그 모든 약속이, 비례대표 출마를 위한 수단에 그친다면 신뢰받는 지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역에서 뛰는 후보들을 들러리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중심을 잡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지역구 돌파의 최전선에 설 것입니다. 지역에서 이기는 전략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두번 낙선에도 좌절하지 않고 삼세번 도전 끝에 2인 선거구에서 당선됐던 승리의 경험으로, 12년 지역정치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지역강화와 총선승리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여러분 저 이기중과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지역구 돌파, 사실 쉽지 않다는 것 저도 압니다. 지방선거와는 다른 차원의 도전입니다. 하지만 저는 도전합니다. 도전하는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에서 끊임 없이 도전했던 선배들처럼, 이곳 대구에서 출마한 청년 후보들에게, 우리 후배정치인들에게 든든한 선배가 되겠습니다. 지역의 동지들에게 그렇게 든든한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그렇게 만들어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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