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전국유세 유세문

  • [부대표] [이기중][수도권유세] "정의당의 혁신과 재창당은 바로 이 비례정당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서울 경기 인천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역에서 이기는 정의당, 부대표 후보 이기중입니다.

 

지역에서 이기는 정의당, 이 슬로건이 2년전 당직선거에서 김희서 의원님이 썼던 슬로건이란 걸 며칠 전에 깨달았습니다. 역시 같은 지방의원 출신이라 생각이 비슷하구나, 권리금이라도 드려야 되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기 우리 당의 리더십이 실패했다 말하지만, 우리 김희서 의원님이 낙선했던 최근 2년간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집단지도체제의 실패입니다. 대표의 책임은 대표단에, 대표단의 책임은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또 각 정파에 떠넘겨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다시 부대표를 줄이고 대표의 권한을 강화한 것입니다.

 

이것이 좋아, 저것은 싫어라고 조합하여 스스로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계기마다에 인민에게 무엇을 말하는가가 축적되어 역사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정당이다.” 이재영 민주노동당 정책실장의 말입니다.

 

저도 지난 2020년 혁신위 토론회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무슨무슨 주의를 말하는 것으로 당의 정체성이 세워지지 않는다. 혁신은 구체적인 정치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정의당의 정체성이 애매하다는 것은, 우리가 정치적 계기마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주저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치적 계기마다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그렇게 입장을 밝히고, 토론하고, 책임지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노회찬이 그랬듯, 솔직하고 평범한 말과 실천으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말하고, 선택받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다음 총선 관악에서 출마하겠다. 지방선거에서 낙선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제 결심이 이 선거의 핵심메시지가 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부대표 출마를 결심하고 만났던 많은 분들께서 이 얘기를 꼭 강조해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비례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다짐을 반복했지만 실상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소수의 비례의석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진보정치의 분열과 위기를 낳았습니다. 지난 총선의 실패는 의석수 그 자체보다 30명이 넘는 활동가들이 비례대표에 도전하고 좌절했던 것이었습니다.

 

당력이 소진될 수록 우리는 더욱 정치일정과 여의도의 문법에 얽메이게 되었고, 당내의 갈등에 빠져들었습니다. 정의당의 혁신과 재창당은 바로 이 비례정당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대표 자리를 비례대표의 발판으로 삼아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스스로를 위한 전략을 짜고 있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든 후보들이 말하는 지역과 부문과 당원에 대한 그 모든 약속이, 비례대표 출마를 위한 수단에 그친다면 모두 공염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비례대표 선출방식은 냉혹한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의 정체성과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비례대표후보로 표현해내는 일은 사실상 실패했다. 이를 추구하는 것이 당원 직선제라는 근본 전제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차선의 방법을 만들어냈어야했다.)

비례대표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대본이 중심을 잘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중앙당이 비례대표 선거운동에 함몰된다면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당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것이다.” 200431, 노회찬 사무총장의 선대본 일기입니다.

 

저는 중심을 잡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지역구 돌파의 최전선에 설 것입니다. 지역에서 이기는 전략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두번 낙선에도 좌절하지 않고 삼세번 도전 끝에 2인 선거구에서 당선됐던 승리의 경험으로, 12년 지역정치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지역강화와 총선승리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여러분 저 이기중과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