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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세 유세문

  • [청년정의당대표] [강원, 영남] '자랑하고픈 내 친구' 청년정의당, 위선희와 함께 만듭시다
전국의 청년 당원 여러분, 청년정의당대표 후보 위선희입니다.
9월 30일 강원 춘천 유세문과 10월 1일 영남권 유세문을 공유합니다. 

9월 30일 춘천에서 있었던 강원도 유세는 저에게 매우 뜻깊었습니다. 
저는 강원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속초에서 태어나 백사장을 앞마당 삼아 뛰어놀며 자랐습니다. 

제 아버지는 속초에서 평생 시내버스 운전을 하셨고 퇴직 후에는  버스공영제와 시니어 노동자 취업지원으로 다시 운전대를 잡고 속초 교통문제전문가가 되셨습니다. 
아버지의 노동이 나아질 때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청년부터 노년까지, 노동이 사람의 존엄과 삶을 지키는 근원임을 알려준 곳에서 우리 당원들과 만나서 기뻤습니다. 

10월 1일 부산에서 있었던 영남권 유세를 가기 전에 '대구 퀴어 문화 축제'를 들렀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퀴어문화축제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깃발이 흩날리고 깃발에 쓰여있는 문구들이 일렁이고, 연달아 부스가 늘어서있고,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는 동지들을 만나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자유로운 에너지를 충천하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나답게, 그리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그 길에 정의당이 힘을 보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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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픈 내 친구 청년정의당,
위선희와 함께 만듭시다"

 
1. 
전국의 청년 당원 여러분,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 위선희는 좋은 과학 엔지니어를 꿈꾸던 사람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다행히 수학을 잘해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공부하는 재주를 세상을 위해 쓰려 했습니다. 

카이스트와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의료영상기술을 연구하며 가난한 이들도 적은 비용으로 암을 치유할 수 있는 세상을 열고자 했습니다. 
연구원을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지만 그 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를 대전역 급식봉사 하는 사람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는 3년 간 대전역에서 홈리스분들을 위해 정의당 당원들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180인 분의 밥을 짓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건 봉사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이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려는 저의 의지가 담긴 일입니다. 

저는 기후위기 활동가이기도 하고, 페미니스트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대전에서는 가장 피켓 잘 들고 1인 시위 잘하는 청년이라고 농담도 하십니다.

도저히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여러 정체성을 가진 저에게 사람들이 ‘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한 마디로 대답합니다. 
‘저는 정의당 청년 당원입니다’.

2.
청년 당원 여러분, 정의당 청년이라는 자부심이 넘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5년 전, 촛불혁명 때 정의당 깃발 아래에서 우리는 그 누구보다 당당했습니다.

2년 전 정당 최초로 청년정의당이 출범했을 때 큰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전국의 청년 당원들이 청년정의당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솔직히 그 자부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청년 당원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청년들의 지지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리더를 키우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청년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정의당 청년정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좋은 이들이 없었다는 원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핑계 대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 청년들이 손잡고 해결해야 합니다. 

청년 정치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는 건,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게 되는 일입니다. 

저 위선희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 희망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3.
저 위선희는 2기 청년정의당을 대한민국 모든 청년들에게 ‘자랑하고픈 내 친구’로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데 앞장서는 청년이라면 청년 세대 모두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먼저 이 시대의 청년들을 친구로 여겨야 합니다. 

좋은 친구는 누구하고나 대화하고 자주 만나고 어려울 때 함께합니다. 
5500명 청년당원들 중 누구도 ‘구경꾼’으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을 청년 곁으로, 
모든 청년당원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위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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