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지선, KBS 홍지명 인터뷰서 사전투표 독려 "투표율 높을수록 민주주의 건강해져"

<보도자료>

김지선, KBS 홍지명 인터뷰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주의가 건강해진다” 사전투표 독려

 

김지선 진보정의당 노원병 후보는 오늘 아침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19일과 2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제와 관련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주의가 건강해 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높기를 희망하고, 많은 분들께 투표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선 후보는 “투표율이 높아지면 정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다음 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이 더욱 많이 투표에 참가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면서 사전투표제를 포함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높아지기를 희망했다.

 

김지선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선거도 아니고, 새정치를 위한 선거도 아니고 노원 주민을 위한 선거”라면서 “1년전 압도적 노회찬 의원을 선택했고, 지금은 의원직 상실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계시는 지역 민심을 그대로 받아 안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정책 공약에 대해서 김지선 후보는 “상계동에서 계속 주민들과 살았던 제가 가장 현실적이고 주민친화적인 정책을 준비했다”면서 ▲200병상 이상의 현대식 시립병원 설립 ▲지역난방비 인하 등의 중점공약을 설명했다.

 

김지선 후보는 “평균 기대수명, 사망률, 중증질환 발병률 등 노원지역 건강수준이 서울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건강만큼은 평등해야 하고 문턱 낮은 공공병원 통해서 평등한 의료서비스 제공해야 한다”고 200병상 이상 시립병원 설립 공약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난방비 인하 공약에 대해서는 “제가 상계동에 살아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서 후보 중에 제일 먼저 난방비 인하를 공약했고 소매가로 사오는 도시가스, 도매가로 사오면 해결되는 문제”라면서 “도시가스법을 해결해 서민들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노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홍지명

다음 주로 다가온 4.24 재보선의 관심지역 가운데 한 곳인 서울 노원 병 지역구 출마 후보들 KBS 선거방송 준칙에 따라 차례로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보정의당의 김지선 후보와 말씀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지선

예.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네. 요즘 거리유세에 나가셔서 지역주민들 많이 만나실텐데 어떤 얘기들 주고받으십니까?

 

 

김지선

예. 저는 노원 주민 여러분께 삼성 X파일 판결 바로 잡아주고 정의를 세워달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40년을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서 살아왔고 상계동을 제가 잘 아는 후보이기 때문에 서민과 상계동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고 있고요. 초반에는 이제 노회찬의 부인으로만 알고 있던 주민들이 이제는 노회찬 보다 더 낫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홍지명

아, 그렇습니까?

 

 

김지선

예, 예.

 

 

홍지명

노원 병 보궐선거를 보는 시각들이 다양합니다만 김지선 후보께서는 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시죠?

 

 

김지선

예, 예. 그렇죠. 이번 보궐선거는 이제 삼성 X파일 유죄판결로 치러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판결의 부당성은 비단 노원의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재벌과 검찰의 부당한 유착을 고발했다가 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잃었는데요. 이제 법원의 판결은 끝났지만 사실은 국민은 판결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노원 주민 여러분께 부당한 X파일 판결을 바로잡고 노회찬의 명예를 회복해주시라고 이렇게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뭐 지금 말씀대로 노원 병은 노회찬 전 의원의 명예회복 성격이 있기도 하지만 부인인 김지선 후보 출마로 세습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고, 또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지선

아, 예. 처음부터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출마를 고심한 면도 있고요. 근데 제가 살아온 이력이나 출마 이유를 말씀드리면서 이제 그런 논란은 많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제 노회찬의 계승할 게 있다면 제가 정의를 계승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승산은 뭐 누구도 선거에서 승산은 누구도 장담할 순 없다고 보고요. 저에게는 이제 정의를 계승하는 어떤 출마, 분명한 출마의 이유가 있고 또 주민들의 걱정과 지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끝까지 당당하게 이제 선거에 임할 생각이고요. 선거에 선택받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 노원 병에 출마한 배경,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주시면요?

 

 

김지선

예, 예. X파일 사건은 우리 사회의 정의의 기준점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이 판결을 바로잡아 정의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이제 법원의 판결이 끝난 지금은 이제 주민 여러분만의 판결이 남아있다고, 이걸 바로잡아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이제 주민들 선택을 받아서 재벌과 권력에 대한 경고장을 보내겠다, 그리고 노회찬이 하고자 했던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이런 것들 제가 받아서 잘 할 거고 더 잘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계동과 함께 살아온 제가 이제 지역의 현안을 시민과 주민의 입장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판결이 부당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그 판결 내용에 대해서는 뭐 절차적인 어떤 부당성을 지적한 것 아니었습니까?

 

 

김지선

예. 그렇죠.

 

 

홍지명

그런 내용 자체도 부당하다고 보십니까?

 

 

김지선

예. 저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세월이 많이 지난 80년대 이런 그때 이제 안기부나 이런 데가 불법도청이 많아 사실 그 법이 만들어진 건데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처음에 만들어졌지만 노회찬 의원이 제기한 건 사실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있는 것으로써 국회에서 정당하게 했는데, 문제는 언론사들한테 배포한 그 언론사 내용은 괜찮고 동시에 이제 홈페이지에 올린 것 때문에 문제 삼은 것이거든요. 근데 지금은 사실은 실시간으로 국회에서 방송되는 것이 그대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그게 종이로 말하는 것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말하는 것이 뭐가 다른지, 그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저희는 보는 거거든요.

 

 

홍지명

알겠습니다. 노회찬 보다 더 노회찬 처럼 하겠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어떤 면에서 그렇다는 겁니까?

 

 

김지선

예. 노회찬이 국회에서 하던 일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역에서 하던 일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그것들 근절하는 노력이나 중소상인의 생존권을 위해서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민주화 이런 것들을 이어가겠다는 의미고요. 이제 지역에서도 다녀보니까 노회찬이 많은 일을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성운동과 노동운동 그리고 서민들을 위해서 지역에 밀접한 생활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아프고 어려운 분들의 생활에 대해서 제가 많이 공감하기 위해서 노력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런 따뜻한, 서민을 위핸 따뜻한 정치를 제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의미입니다.

 

 

홍지명

아, 예. 야권 단일화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어떤 후보도 제안하지 않고 있는데, 단일화에 대한 우리 김 후보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지선

예. 지금 노원에서 단일화를 얘기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희도 뭐 단일화 계획은 없고요. 왜냐하면 뚜렷한 명분이 있는 저희 선거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선택만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그런데 진보 정당 후보가 두 분이고, 지금 야권으로 분류되는 후보가 셋인 점은 혹시 좀 표가 분산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은 안하십니까?

 

 

김지선

아, 예. 그래서 뭐 모든 선택은 사실 상계동 주민들이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사실 이번과 같은 구도는 우리가 만든 게 아니라 유권자가 만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안철수 후보도 공학적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얘기를 계속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이제 뭐 그런 제안은 안하시리라고 보고요. 당당하게 경쟁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 노원 병 재보선을 지역일꾼론 대 정권견제론, 또 새 정치, 이런 구도로 짜여있다, 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또 유?불리 측면에서는 어떻게 느끼십니까?

 

 

김지선

예. 이번 선거는 어떻게 보면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선거도 아니고, 새 정치를 위한 선거는 더 아니라고 봅니다. 노원 주민을 위한 선거입니다. 그래서 노원 주민은 이제 1년 전에 노회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왔지 않습니까? 지금은 이제 의원직 상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십니다. 저는 그 민심을 그대로 받아왔습니다, 안고 가고요. 그래서 이제 상계동에서 계속 주민들과 살았던 제가 현실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이런 정책을 준비했고요. 그래서 노원의 유권자만 보고 가겠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지금 노원 병 지역 현안은 뭐라고 보시고 어떤 공약을 내걸고 계십니까?

 

 

김지선

예. 현안은 여러 가지 있지만 이제 제가 공약을 내놓은 것은 노원 지역이 어떻게 보면 서민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건강 수준이 서울 평균에 한참 못 미칩니다. 그래서 기대수명이라든가 사망률, 또는 이제 중증질환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희가 조사하면서 굉장히 안타까웠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건강만큼은 평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200병상 이상의 현대식 시립병원을 서울 상계동에 유치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턱이 낮은 공공병원을 통해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요. 이제 상계동이 강남보다도 난방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후보 중에 제가 먼저 난방비 인하를 제일 먼저 공약을 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소매가로 저희는 사오고 있습니다. 도매가로 사오면 해결되는 문제인데요. 그래서 제가 법을 고쳐서 난방비를 대폭 낮추겠다. 그래서 난방비 부담을 덜고 이제 따뜻한 노원을 만들겠다, 이렇게 이제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자, 그런데 이 지역에 뉴타운 사업 해법에 대해서도 관심들이 많던데 다들 조금씩 해법이 달라요. 전면 백지화, 또는 뭐 지구별로 다르게 풀어야 한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지선

예. 저도 기본적으로 뉴타운 재개발에 대해선 반대하는 입장에 있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미 사업이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고 주민들의 찬반이 분명한 만큼 현실적인 해법이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철저히 저는 이제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해결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주민들이 뉴타운 사업을 최종적으로 취소하실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이럴 경우 부담이 되는 게 이제 매몰비용입니다. 이제 이 매몰비용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래서 정부가 잘못된 정책으로 추진된 만큼 정부가 부담하도록 법안을 이미 노회찬 의원이 내놓았고요. 저는 이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반드시 입법화 할 거고요.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 서민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서울시가 지원하는 형태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할 거고요. 만약에 이제 뉴타운 사업을 주민들이 하신다고 결정할 경우에는 주민 부담의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여기는 이제 덕송과 상계 간 광역도로를 설정해야 된다고 보고요. 이제 기반시설이나 이런 거에 대한 주민부담을 상당히 대폭 완화해야 주민들한테 부담이 작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이번 선거는 뭐 투표율에 따라서 당락이 좌우될 거다, 이런 전망도 많던데 어떻습니까? 투표율이 어느 정도나 변수가 될 걸로 보십니까?

 

 

김지선

저는 이제 투표율 당락과는 이제 무관하고, 이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민주주의가 건강해진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이제 주민참여가 높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사실은 정치인들이 주민의 의견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치인들도 이제 만족도가 높아지고요. 다음 선거에서도 이제 유권자들이 더욱 많은 투표에 참가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이제 뭐 일주일 채 남지 않았는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연령대나 계층을 아울러서 지지를 결집시킬 어떤 복안이 있다면요?

 

 

김지선

예. 저는 열심히 이제 진심을 다해서 유권자들을 만나겠습니다.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이제 X파일 판결이 부당하시다고 보시고 있는 만큼 이 점에 대해서 이제 공감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갑자기 이 동네에 찾아온 사람도 아니고 이제 떠나갈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동안 상계동에서 같이 주민들과 공감하고 경험했던 이런 것들을 갖고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면서 해왔던 이제 그런 여성의 지혜라고 그럴까요. 그래서 가난한 서민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노원을 만들겠다, 이런 거를 갖고 이제 상계동 주민들과 만나겠습니다.

 

 

홍지명

예. 남편인 노회찬 전 의원이 선거 운동 많이 도와주십니까?

 

 

김지선

아휴,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격정지로 같이 옆에 서있지도 못하게 합니다.

 

 

홍지명

예.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지선

예. 고맙습니다.

 

 

홍지명

네. 4.24 재보선 서울 노원 병 지역구에 출마한 진보정의당의 김지선 후보였습니다.

 

 

 

 

2013년 4월 18일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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