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무슨 장난입니까?
대선이 당신 소신 지키러 출마하는 곳입니까?
당신이란 인간이 생각하는 대선이 뭔데요?
당신도 알고 있었죠? 5%미만으로 득표하실거.
근데 왜 출마하셨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당신에겐 그저 소신이나 지켜 몇표 얻으며 국민들 애타게하는 가치인가본데 이봐요.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뒤따라야하는데 당신은 뭡니까?
뭐? 양당체제에 유일한 소신투표?
웃기지마세요.
당신의 눈에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이 거대 기득권 양당체제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진보 보수를 대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추구하는 행복, 사회, 등의 가치관이 각각 담겨있는 정당들입니다.
그만큼 자신들이 추구하는 행복관념에 따라 삶의 운명까지 달려있는 분들도 허다한데,
뭐라고요? 소신을 지켜 완주하시겠다구요?
당신의 그말 한마디로 진보 지지자분들이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줄 아세요?
작년 보궐선거를 보세요.
겨우 서울시장 당선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극우 혐오주의자들이 얼마나 극성이었는지를.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때보다 갈라치기와 갈등의 최정점에 도달해있어,
제발 혐오없는 대한민국 사회를 꿈꾸고자 소중한 한표 던지는 국민들의 간절함보단 당신 소신이 더 중요하셨나봅니다?
불꽃 박지현님이 여성들이 더 이상 공포를 느끼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이재명 후보라고 했을때 당신은 어떤 생각이셨습니까?
난 다 기억합니다.
그조차도 공감못한채 민주당이 2030 여성들의 표를 앗아가려 수작부린다면서 악질적인 네거티브를 하셨죠?
그렇게 출마하고 싶으면 당신이 민주당 입당하여 경선 통과해서 진보 단독후보로 인정받으시던가!!
아니면 정의당을 민주당 상회할 정도로 거대한 정당으로 이룩한 다음 민주당 후보와 담판지어 단독 후보를 결정하시던가!!!
그렇게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능력 되십니까?
제가 앞서말한 거물이 될 능력 되십니까?
대통령이 아무나 하는 자리인줄 아십니까?
대선 출마가 동네 반장 선거인줄 아십니까?
여성과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 주장하시는데
당신이 말하는 약자를 위한 정당이란 뭔데요?
그들을 도왔다는 우월감에 빠지기 위한 자아도취입니까?
정령 당신이 약자를 보호하고자하는 마음이 진심이었다면 이재명 후보와 담판지어 누가 단독으로 진보 후보로 나갈지 결정해야했습니다.
능력 있는 자가 단독 후보로 결정나면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구요.
근데 당신은 능력도 안되면서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대선에 함부로 출마하셨지 않습니까?
정의당의 슬로건이 민주당과 다르다면 모를까
민주당 지지자들이 비례투표도 하고 아주 밀접한 "진보"라는 슬로건인데,
이렇게까지 훼방을 놓으시니 속이 후련하십니까?
대통령 선거는 후보자 개인의 성취감이 아니라 국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간절함입니다.
치열하게 싸워 이루고자하는 사회를 꿈꾸는 국민의 염원이며,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인데 왜 당신은 그러한 국민의 간절함을 당신 개인의 소신이란 미명하에 외면하시는지요?
자, 지금을 보세요.
이제부터 대혐오 시대가 도래할겁니다.
작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후에도 그정도로 심했는데 지금은 무려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시 지지자들이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을 마구 폭행한 사건 있었다는거 아십니까?
그게 어디 트럼프가 시켜서 그랬을거같아요?
천만에. 트럼프는 지지자에게 유색인종 폭행하라고 지시한적도 없었습니다.
무엇이든 분위기라는게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되니 사회도 그런 기류로 흐르는겁니다.
우리나라라고 그럴일 없을거 같습니까?
이젠 약자 조롱, 피해자다움 강요, 여성혐오는 더욱 더 심해질 것이고,
사회적 약자는 음지로 숨어야하는 기류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렇게 될거란건 당신도 알고 있었지 않습니까?
분명한건 당신도 혐오시대가 될거란건 알고 있었을겁니다.
정치하시는 분은 더 잘아실테니까요.
그럼에도 당신은 끝까지 완주하셨습니다.
그게 훗날 노동자와 약자를 더욱 고달프게 만드는 결과가 나올 것이란걸 알면서도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약자보호? 노동자 보호?
이재명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겨뤄 한명만 출마하는 것으로 결정하긴 싫고,
그렇다고 거물이될 능력은 없고,
말로는 여성보호 노동자보호를 외치지만 결국엔 당신이 그렇게 주장하는 약자들은 더욱 더 소외받게될 것입니다.
정치인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사회기류가 그렇게 흐를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대선까지도 출마하셨으니
그런 사회적 기류를 막아설 자신은 있습니까?
주4일제 5년안에 도입할 자신 있습니까?
그럴 능력 있습니까?
없으시잖아요.
말로만 여성혐오 심해진다 대책세워야한다 이래봤자 뭔 소용입니까?
힘을 키워 갈등을 없애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럼 진보계열에선 한명만 출마하셨어야 했습니다.
소신소신 거리며 불가능한 유토피아만 외칠게 아니구요.
제발 부탁인데 소통좀 하시구요.
대선 패배를 뭐 이상한 소신 어쩌고 다시 뛰겠다 어쩌고하며 국민들 열받게 좀 하지 마시죠.
진짜 역겨우니까.
그리고 다시 뛰겠다는 말은 정말로 불안하게 들립니다.
다음 대선에 또 민주당 발목 잡으며 출마하시게요?
또 능력도 안되면서 국민들의 염원따윈 안중에도 없고 당신 소신타령만 하실거에요?
그럴시간에 5년동안 민주당 후보만큼 거물이 되는길을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진보 단독으로 출마하세요.
그게 진짜로 약자를 위하는 길입니다.
그럴능력 안되면 아에 출마할 생각 자체를 하지마시구요.
같은 진보 발목잡는 가짜 약자보호는 이제 제발좀 자중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