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를 바라보며 ...

존경하는 심상정후보님 .. 그리고, 여러 정의당 제위께

시간이 꽤나 흘러 여러분들을 다소 먼 곳에서 나마

이렇게 뵙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권영길선생님, 노회찬선생님, 심상정선생님 이런 분들이

제 머리 속엔 남아 있는데요.

권영길선생님의 "형편 좀 나아지셨습니까?" 라는 말씀 ..

노회찬선생님의 "서울대 폐지하겠습니다..!!" 라는 말씀 ..

권영길선생님은 어딘가에서 조용히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

노회찬선생님은 고인이 되셨네요.

노선생님의 서울대폐지론에 저두 절대 공감하면서

그 순간부터 노선생님의 지지자가 됐었습니다.

이젠 다 지나간 세월이 되고, 심선생님만 이렇게 남아 계시니

쓸쓸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노선생님과 심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온 정의당과

그 정책들을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정의당의 정책에 관해서는 제가 잘 알지는 못 합니다만,

언론에서 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정치계에 입문하셨을 때의 정치적 노선이나

정책방향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그간에 세상은 참 많이 변했는데,


왜 정의당은 거의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외부에서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냐 라는 것입니다.


그 단적인 증거가 현재의 정의당 지지율에서


보여 준다고 봅니다. 국민이나 정당이나 살아 남기


위해서 정말 처절한 몸부림을 칩니다.


어제의 노동자, 농민이 중산층이 되고 노력과 운에


따라서 부자가 되기도 합니다. 어제의 차떼기당이,


잠시 전의 탄핵정당이 이제는 다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


정권을 가져 가려 합니다.


노동자, 농민이 처절한 몸부림으로 수십억 자산가가 되고,


월세 받아 가며 생활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과거의 차떼기당이 어떤 몸부림을 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간 과거의 모습에서 지금으로 변화를 해 왔기 때문에


현재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


항상 말씀하시는 노동자와 농민은 다 같지 않습니다.


농민 중에서도 스마트팜이니 축산업 등을 통해서


일년에 억대 소득을 올리는 수 많은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 최첨단 산업분야로의


발전을 이룰 분야가 농업이라고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그 옛날의 농민이 아닙니다.


노동자는 노동조합과 떼려야 뗄 수 없는데요.


물론 아직 노동조합과 연관없는 노동자도 참 많죠..


그러나, 현대차 노조처럼 귀족노조 소리를 듣는


노조도 있구요. 자기 자식에게 일자리를 세습하는


부당한 일을 1990년대부터 해 오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부당한 행위를 하는 만큼, 노조도 그에 맞서려고


해서 그런지 .. 들려오는 소리로는 참으로 부당한 요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자라고 해서 다 똑같은 노동자가 아니고,


퇴직 후에도 관련회사로 영전해 간다고 하네요.


정말 그 옛날의 노동자가 아닙니다.


이렇게 국민의 시각은 더 이상 노동자, 농민계급


전체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형성하기에는


현실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같이 착취 당하고, 억압받는 분들은


오히려 전반적인 분야에서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가령,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한 청년 층이나 외국인분들이


그런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


사회에 처음 나와서 안정적인 생활이 될 때까지


도울 수 있는 정책 .. 노동자, 농민만을 위한 것이


아닌 ...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의당도 변해야 합니다. 한때는 정당투표를 통해

 
국민의 10%에서 20%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었고,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환경이나 생명존중사상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외되고 억압받는 분들을 함께 안고,


동시에, 중도좌파, 중도우파, 중도층의 지지를 다


가져 올 수 있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대통령도 되실 수 있고,


원내 다수당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평생 일만해서 이제 조금 쉬면서


그래도 아직도 일하고 계십니다. 노동자 출신이죠.


일년 365일 중에 설날하고 추석만 쉬고, 363일을


일 하셨죠.


서울에 집 2채, 각각 10억씩 잡으면 20억에


종부세 3.2% 해서 6억5천 가량 종부세가


나왔습니다. 재산세 합하고 이거저거 하면,


일년 보유세로 1억 가까이 나왔습니다.


서울에 집 2채, 50년간 노동자로 살아도 실질소득을


합하고, 전세끼고 사는 거니 부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당연히 부동산 투기는 해 본 적도 없구요,


이것이 변화된 현재 노동자의 모습입니다.


서울에 집 2채 가진 사람과 집 10채, 100채 가진 사람을


일괄적으로 다주택자라고 몰아 가면 안 됩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겪고,


살아 온 사람이라면 그것이 다르다라는 것을 압니다.


그들이 집값을 오르게 한 원흉도 아니구요.


정말 뼈빠지게 일한 지금도 노동자일 뿐이고,


15년이 넘은 투싼을 끌고 다니는 서민일 뿐입니다.


젊은 애들처럼, 백화점 가서 명품을 사지도 않고


사치하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스스로 노동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집 한 채 없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세상에 월급 100만원 받는 사람도 있고,


월급 1000만원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수준에 맞게 누진세가 있는 거고,


모든 것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집 없는 사람에 대한 맞춤 정책을 실시하면


될 문제를, 집이 달랑 2채 있다고 그에게 부당한


대우를 해서는 안 됩니다. 각기 다른 입장이니


그에 맞는 각각의 정책을 실시하면 되지,


비교하는 것은 끝이 없습니다.

 

비참한 대우를 받는 모든 곳에 있는 존재들


(어린아이, 외국인, 학생, 사회초년생,


여성, 주부, 남편, 극좌파, 극우파, 강아지, 고양이,


소, 돼지, 닭, 호랑이, 나무, 바위, 바다, 산 등등)의

권리와 그들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지,


옛날 옛적 철 지난, 프롤레타리아 계급


투쟁론(토지가치론 등등)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부자가 돼서 잘 사는 것이 중요하지


있는 놈 꺼 빼았아서 없는 놈에게 주는 것은


경험 상 실증적으로, 역사적으로 모두가 가난하게


살 뿐입니다.

 

종부세 내는 2%가 부자 2%는 절대 아닙니다.


강남의 빌딩 소유자들 대부분은 종부세를


내지 않습니다. 주택과 토지에 대해서


부과하는데, 토지에 대해서는 80억까지 면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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