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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다둥아빠   | 2021-12-14 17:13:32 63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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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 셋을 키우며 사는 일반회원입니다.
공무원이라 당원가입을 할 순 없지만
대학시절 학생운동, 진보정당 운동도 했었고
십수년간 후원금을 내며 진보신당, 진보정의당, 정의당을 지지 해왔습니다.
정의당에 대한 사랑이 식어갑니다.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심상정 후보의 대선지지율이 안철수와 동급입니다.
노의원 돌아가셨을 때 십몇퍼센트의 지지율은 다 까먹고
이젠 안철수랑 동급.... 이게 정의당의 현실입니다.
왜 정의당에 대한 지지율이 무너지고 사랑이 식어가는 걸까요.
한마디로 대중정당으로서의 수권 능력, 시민과의 소통, 진보정치의 비전을 못보여준다는 점. 한마디로 역량이 없는 정당으로 보입니다.
지금 정의당은 수권의지가 있나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참신한 정책, 공약 없나요?
무슨 비전으로 정권을 교체할 건가요?
정의당이 여당이면 문재인정부보다도 일 잘할 자신이 있나요?
내각구성은 어떻게 할건데요? 당내 패권주의적 세력들은 어떻게 쳐낼건데요? 통진당 분열사태가 또 생기지 마란 법 있습니까?
시민과의 소통은 왜 이리 부족한가요. 게시판은 왜 닫았나요. 당원 확대 사업은 안하나요? 지지율 3등 정당이면 1,2등 정당보다 더 많이 언론에 노출되려 노력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대선 국면에 심상정 후보 말고 조직이 움직이고 있습니까? 선거 포기했나요? 총선 전에 선거제도개혁 좌초했다고 대선때 강건너 불구경하는 겁니까? 그 흔한 정당후원
홍보자료 하나 돌아다니지 않는 비수기가 너무 긴거 아닙니까?
정의당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이재명 후보 흠결 많다고 총질하면서 윤석열 후보는 왜 그냥 둡니까.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표만 갉아먹을 겁니까? 왜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안합니까. 윤석열이 두렵습니까? 왜 국힘하고는 충돌을 자제(?)하면서 민주당한테만 총질입니까. 페미니즘 논쟁에서 정신승리하는 사이에 이대남 표는 모조리 수구정당이 쓸어가는데 청년 국회의원들은 왜 발로 뛰지 않습니까? 이준석하고 토론 한 번 못 븉으면서 무식한 수구 보수한테 이긴다는 정신승리로 수권이 되나요?
정신차리세요 정의당.
요즘 정의당은 가장 망가진 상태의 정의당이고
가장 한심하고 덜떨어진 집단 같아보입니다.
이렇게 무능해 보이기도 처음입니다.
대통령 선거, 감당이 됩니까? 진짜?
의지도 의심스러워보입니다.
이러니 정의당에 대한 사랑이 점점 식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