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지선 "새정치는 미사여구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

<보도자료>

김지선 새정치는 미사여구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

오늘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서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새 정치는 좋은 미사여구가 아니,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이들이 국회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새 정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늘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사회가 바른 길로 가고,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상계동 주민들도 생각도 바뀌고 있다고 바뀌고 있는 지역민심을 소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자신은 거대 여당이나 새 정치를 하겠다는 분과 싸우려는 것이 재벌과 거대권력과 맞서 정의를 세우려는 것이라며 이번 보궐 선거의 의미를 재차 확인했다.

 

김후보는 새 정치는 좋은 미사여구가 아니고, “몇 가지 정치구호로만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처럼 노동운동과 여성 활동 지역활동을 하며 뜨거운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분들이 국회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새 정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후보는 정치제도 개혁 없이는 새 정치는 이뤄질 수 없다고 말하고, “때만 되면 주저앉으라고요구 받는 정치현실 개선을 위해 국민이 지지한 만큼 국회로 가는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가 관철돼야 한다고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선 후보 발언 전문>

 

선대위원 여러분, 멀리서 오신 의원님들, 선배님들 모두 감사하다. 인천에서 활동해 주셨던 동지들, 여성 활동 같이 하셨던 동지들도 감사드린다. 진보정의당 당원들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로하신 어머님, 선거 때문에 초조하게 기도하고 계신다.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상계동 주민들 오셨다.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어제 후보등록에서 제가 1등으로 등록했다. 1등 당선되어서 그 영광을 모두 여러분에게 돌려 드리겠다.

 

상계동의 민심이 바뀌고 있다. 저 여자가 뭐하는 여자인가? 살림만 하는 여자인가? 생각하던 분들이 김지선도 남편 못지않게 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여기는 분위기가 생겼다. 지금의 민심은 노회찬이 재벌과 싸우면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의 정의를 세우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제 손을 열심히 할하고, 지하철에서 저를 잡고 힘내시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지역 상가 곳곳에서 저와 토론하며 꼭 이겨달라고 하시는 분들, 밑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 국회의원 한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바른 길로 가고,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상계동 주민들도 생각하고 계신다. 그래서 저는 승리의 길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선거는 만만한 선거는 아니다. 그러나 제가 싸우고자 하는 것은 거대 여당이나, 새 정치를 하겠다는 분이 아니다. 나는 더 큰 싸움을 하려고 한다. 재벌과 거대권력과 싸우려고 한다. 삼성 X파일로 사회 정의를 짓밟은 권력과 재벌에 맞서 정의로움을 바로 세우는 싸움이다.

 

그러므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국회의원 한 석이 중요하지 않다. 이번에 김지선을 선택하면 상계동이 승리한다. 정의가 승리한다.

 

상계동 주민들께 호소 드린다. 꿈을 빼앗긴 이웃들이 있다. 영세상인들, 실업자들이 있다.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그런 정치가 바로 살아나야 그것이 새 정치다. 새 정치는 좋은 미사여구가 아니다. 밑에서 꿈틀거리는 것,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 새로운 정치의 출발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한 정치는 몇 가지 정치구호로만 성공할 수 없다. 많은 이들이 노력 해 왔다. 저는16살에 공장에 들어가 19살부터 노동운동을 했다. 수배가 되고 두 번 감옥에 다녀왔다. 우리는 굴하지 않았다. 그 동지들이 여기 지금 함께 있다. 저는 여성노동자 조직도 만들고, 여성의 전화도 만들고, 지역에서 마들주민회 의료생협도 함께 해 왔다.

 

이러한 뜨거운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분들이 국회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새 정치가 아니겠는가? 국회에는 많이 배운 전문가가 너무 많다. 다 못하는 정치인도 아니고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서민을 대변하는 분들은 별로 없다. 그런 분들을 국회에 보내야 한다. 그런 분들이 여기 계신다. 홍희덕 전 의원님 계신다. 얼마나 열심히 활동해 오셨나? 존경하는 단병호 위원장님, 전 의원님도 계신다.

 

정치제도 개혁 없이는 새 정치는 이뤄질 수 없다. 진보정치가 늘 바른 정치를 해도, 때만 되면 주저앉으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는 진짜 새 정치가 크지 못한다. 국민이 지지한 만큼 국회로 가는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가 관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서 저는 더 열심히 하겠다.

 

두렵지 않다. 아직 정치 내공이 부족해 떨릴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입법을 갈등 속에서 누구 편에 설 것인가의 문제로 본다. 저 김지선은 가장 가난하고 소외받고 가장 불평등한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함께 할 비전과 철학이 있다.

 

424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의가 승리하고, 상계동 주민들이 정의를 세워주시는 그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 노회찬 보다 더 노회찬 처럼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할 것이고, 여성을 위한 섬세한 정치를 노회찬 보다 더 잘 할 수 있다.

 

김지선과 함께 424일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 상계동이 자존심을 세우고 정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345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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