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300번대 가입을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정치활동이 금지된 직업을 갖게 되어 탈퇴를 하였지만 저는 늘 정의당을 지지하며 선거때마다 정의당에 아낌없이 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국정감사를 보고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홈페이지 가입을 하며 글을 씁니다.
대장동 사건은 국힘당 게이트라는 사실이 명백한데 심상정 후보는 누구를 공격하시는 겁니까?
정의당이 언제부터 경실련 자료를 믿었습니까?
너무 너무 실망이 커서 정의당 홈페이지까지 들어와서 글을 남깁니다.
정의당에 제가 대학시설 믿고 따른 선배가 보좌관으로 일할 정도로 정의당은 저의 사상적 정당이라 믿고 응원했는데 오늘 일은 너무 실망이 큽니다.
심상정 의원님이 들고 나왔어야 할 피켓은 대장동이 아니라 엘시티나 윤석열 장모 관련 양평 건이어야 했던거 아닙니까?
정의당에서 추구하는 '정의'를 다시 생각하세요.
정말 이런 식이면 다음 선거부터는 정의당에 투표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정의당의 존재감이 점점 사라진다는 영상을 보며 속상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제 자멸의 길을 걸을 생각인가요?
그래도 지난 국회에서 윤소화 의원, 김종대 의원, 이정미 의원께서 국감이나 국회에서 정말 정의로운 발언들을 해주시는 걸 보며 뿌듯했었는데...
21대 국회는 유호정 의원 논란으로 시작해서 아무런 존재감도 없었지만... 국회 한 켠에서 민중을 위해 버티고 계신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아닙니다.
이건 정의당이 아닙니다.
이건 정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