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브리핑

  • [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제 4353주년 개천절을 맞아
[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제 4353주년 개천절을 맞아

제 4353주년 개천절을 맞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깁니다. 우선 정부의 차별과 배제로 이름만 황금연휴일 뿐 대체휴일을 누리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올해 기념식에서 코로나19 재난 속에서도 사회를 빛낸 의인들과 이웃들을 상세히 소개해 주었습니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재난 속에서도 이웃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에 대한 신뢰를 유지·발전시켜 온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코로나를 종식하는 것보다 코로나와 함께 국가와 사회를 잘 유지하기 위한 ‘위드코로나’ 시대의 막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로 더욱 극심해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대장동 부동산 투기 카르텔은 대한민국 기득권과 불평등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반드시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고 시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을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한편 김부겸 총리는 기념식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새로이 선진국으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며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지표는 선진국일지 몰라도 시민의 삶의 지표는 ‘선진국’이라 말하기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희생을 강요당하며 유명을 달리한 자영업자들,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의당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지는 ‘선진국’ 타이틀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올해 개천절은 유달리 기온이 높습니다. 하늘의 이치를 설파했던 개천절의 정신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한 생태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정의당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한 홍익인간의 정신이 2021년에는 기후위기 극복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정의로운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10월 3일
정의당 대변인 오현주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