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조준호·박원석, 김지선 후보 선대위 1차 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3년 4월 3일 오후 2시 30분

장소: 노원병 김지선 후보 선거사무소

■조준호 상임선대위원장

김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우리 힘찬 박수로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노원병에서 김지선 후보가 지지율 두 자리 수를 확실히 구축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기 시작했습니다. 노원병 선거는 노회찬 의원의 엑스파일로 시작된, 우리 당으로서는 정의를 바로세우는, 노원병 주민들로서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 정치에 있어서 우리 국민들의 열망, 그리고 정의, 이런 것들이 녹아있는 그런 선거입니다. 반드시 김지선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는 선거가 되도록,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서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박원석 공동선대본부장

이번 선거는 삼성X파일 등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다시 세우는 선거이고 동시에 정치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지를 우리 국민들 속에서 확인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민주화가 논의되고 있는 시대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재벌공화국입니다. 10대 재벌의 총매출이 GDP의 77%에 이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해 20조, 30조 이뤄지는 조세감면 혜택 또한 재벌들로 집중되고 있고 법인세 같은 경우에 70%의 감면을 재벌이 받고 있습니다.

이런 재벌공화국을 정상적인 사회로, 경제성장의 결실을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르게 나눌 수 있는 사회로 만들고자 온 몸으로 노력해왔던 사람이 노회찬입니다. 노회찬 의원이 폭로했던 안기부X파일에 핵심내용은 그런 재벌의 권력이 한국 사회에서 검찰, 언론과 부정한 결탁을 통해서 유지되고 존속되는 방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상적인 의미에서 정의를 다시 세우는 선거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되고, 정치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우리 국민들 피로도가 극에 달했습니다. 임용되는 고위공직 후보자들마다 각종 부패와 비리, 도덕성의 문제로 얼룩져있었고, 과연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들 밖에 없는가라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지난 한 달의 국정파행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이 곳 노원에서, 노회찬에 이어서 김지선 후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파악하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승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4월 3일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선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