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과 류호정 의원님.
난독증도 아니시고 학력도 높으시고 성인이시잖아요.
상대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들으셔야 되지 않겠어요?
특히 심상정 씨. 추미애 의원님의 이전 발언을 아무리 읽어도요. 래디컬 페미에 반대하는 거라고 콕 찝어서까지 말씀하셨는데 그 문장만 쏙 빼고 보이시는 건가요? 아니 그 표현을 못봤어도 전체내용을 보면 알잖아요. 남혐적 차별적 폭력적 특혜적인 페미니즘에는 반대하고, 여성뿐 아니라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능력을 발휘하면 그때가서 인정해주는 페미니즘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류호정 씨는 진짜 반성하셔야 해요. 페미니즘 담론을 얘기하면서, 이렇게 래디컬과 단호하게 선그은 적도 없고 오히려 선정적인 코스프레나 하고 양성평등 정책은 뭐 하나 이룬 게 없고... 추미애 의원님은 남편 사시공부시키고 자식 셋 기르면서도 ㅡ 여자역할 했단 소리 아님. 집안일이나 가족뒷바라지는 여자역할이 아니라 가족역할이라고 생각함. 힘든 일을 병행했단 뜻임 ㅡ 좋은 법안 많이 내셨어요. 등 한 번 원피스 한 번 안 입고 ㅡ 즉 이미지 내세우기 없이 ㅡ 도요!
대선 돌아가는 판도를 보니 또 정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쥘 것 같긴 한데요. 하... 캐스팅보트 쥔 당이 민주당 때려서 지지자들을 실망케 하고 그만큼 지지율을 가져가겠단 전략으로 나오니... 실망스러워요. 요즘은요. 실망하면 그냥 투표 안 해요. 심상정 씨. 있는 걸로만 비판하세요. 민주당 지지자들도 열나게 까대는 홍남기표 포인트 지급제는 왜 안 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