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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매년 5월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입니다. 어제 정부 부처는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주제는 “자연이 답, 우리가 함께할 때입니다!”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연이 답입니다. 그런데 정부와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정책은 마치 ‘자연파괴가 답’이라 말하는 듯합니다. 

대표적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들 수 있습니다. 바다를 메우고 산을 깎아서 만들 공항은 안전성도 문제이지만 심각한 환경파괴의 주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항이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자연을 파괴해서라도 이윤을 극대화하겠다는 말입니다. 100년 된 가덕도의 숲, 제주 비자림로의 파괴는 생물종 다양성의 파괴의 주범입니다. 단호히 말합니다.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공항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편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기후위기입니다. 정부는 탄소중립이 곧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길임을 직시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0년 대비 50% 이상으로 상향해야 합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외면하지 않길 바랍니다. 

산림청은 최근 30년 이상 노후한 산림은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면서 오래된 나무를 베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부처와 환경단체 간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확보와 생물다양성 보존 관점에서 산림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산림청은 논란이 되었던 정책을 평가하고 임업과 산림보전 정책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기를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생물종 다양성의 파괴의 참혹한 결과는 결국 인간에게 돌아옵니다. 식량유전자변형농산물(GMO) 완전표시제를 즉각 시행해야 합니다. 유전자변형농산물은 종 다양성을 교란하는 핵심요인입니다. GMO 완전표시제로 종 다양성은 확보하고 시민들의 건강은 지켜냅시다. 

생물종의 다양성은 훼손은 쉽지만 회복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자연이 답이라면 더 늦지 않게 정치권이 응답해야 합니다.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인 변화를 촉구합니다.


2021년 5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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